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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고효율, 축사 냄새 잡기! - 3. 새는 냄새를 막아라, ‘악취포집저감기와 방풍림’

가축 분뇨 및 축산 시설에서 발생되는 악취물질은 황화합물류, 휘발성 지방산류, 페놀류, 인돌류, 암모니아 및 휘발성 아민류로 분류되고 있다. 이 물질들은 가축의 소화기관 또는 가축 분뇨를 저장하거나 처리할 때 분뇨가 혐기 발효되면서 생성된다. 완전하게 부숙되지 않은 퇴비와 액비를 농경지에 살포하면 악취가 지속적으로 발생될 수 있다. 가축의 분뇨에서 발생되는 악취는 복합취로서 축종, 사양관리 방법, 분뇨처리 기술 등에 따라 다양하다. 이에 축사의 냄새저감 기술과 효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국립축산과학원
  • 2018 년
  • 12
시나리오

3. 새는 냄새를 막아라, ‘악취포집저감기와 방풍림’ 지평선이 아름다운 고장 전북 김제. 이곳은 돈사 내부의 먼지와 냄새가 새어나가지 못하도록‘악취포집저감기’를 설치하고, 농장 주변에‘방풍림’을 심어 악취로 인한 걱정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악취포집저감기는 돈사 분뇨 저장조의 오염된 공기를 배기시설을 통해 포집기로 모으고, 모아진 공기는 냄새저감패드를 통과시켜 정화해 밖으로 방출하는 시스템인데요. 악취포집저감기는 분뇨 저장조 뿐만 아니라 냄새가 발생하는 곳이면 어디에든 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농장에서는 냄새가 밖으로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낡은 지붕과 벽체를 새로 시공하고, 돈사 주변에 방품림도 심었는데요. 이렇게 관리한 덕분에 마을 주민들로부터 냄새 없는 농장, 조용하고 깨끗한 돈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병균 대표 / 김제 양돈 농장> “악취포집저감기를 설치하고 낡은 시설들을 고치면서 냄새가 70~80% 이상 줄었습니다. 그리고 울타리 설치와 나무를 심어 냄새가 밖으로 나가지 않아 지역 주민들과 사이가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김창한 지도사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냄새 저감은 많은 농가에서 현재 개발된 다양한 방법들을 실천으로 옮길 때 가능해 집니다. 그 중 미생물 활용과 바이오커튼 그리고 악취포집저감기를 설치하는 것은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며 편리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부디 많은 농가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셔서 환경 친화형 축산업을 만드는데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