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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과류 수확 후 처리 기계화 시스템 - 현장활용

기능성 소과류(블루베리·오미자·복분자·오디)는 최근에 생산이 활성화된 품목으로 농가에서는 건조, 냉동, 생과 등의 형태로 판매하고 있으나 기술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과육이 연약하고 수확철이 하절기라 쉽게 물러지는 성질을 지닌 기능성 소과류(블루베리·오미자·복분자·오디)에 대해 부족한 농가의 기술력을 보강키 위해 개발된 일관시스템으로 작목별로 소과류수확후처리 전과정기계화 시스템의 활용기술에 대해 알아본다.

  • 국립농업과학원
  • 2016 년
  • 17
시나리오

3_현장활용 (리포터) “블루베리, 오미자, 복분자, 오디. 모두 과육의 특성이 다르잖아요. 근데 어떻게 과실마다 맞춤관리가 가능한 건가요?” (박사) “네. 과실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되는 기계의 배치에 조금 차이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원리는 같은데요. 먼저 블루베리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블루베리 수확후처리에는 축냉식컨테이너와 세척살균탈수시스템 그리고 건조시스템과 냉장냉동기가 필요한데요. 수확한 블루베리는 축냉식컨테이너에 보관하면서 열매의 온도를 떨어뜨립니다. 이후 블루베리는 세척, 살균, 탈수시스템으로 옮겨지는데요. 투입된 블루베리는 물 속 버블로 먼지와 세균이 제거되고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이동하면서 에어로 물기를 털어냅니다. 이후 냉동 블루베리를 생산을 원하는 경우, 급속냉동기를 이용해 상품화할 수 있습니다.“ (리포터) “이야~ 정말 간단하네요. 박사님 저는 오미자를 좋아하거든요. 오미자는 어떻게 관리되는지 궁금해요!” (박사) “오미자는 대부분 생과로 유통됩니다. 따라서 오미자 수확후 관리에는 세척과 살균, 그리고 에어탈수와 건조기가 사용되는데요. 수확한 오미자는 물 속에 넣어 버블(거품)을 이용해 세척, 살균 작업을 하면서 과실의 온도도 함께 떨어뜨립니다. 세척이 끝난 오미자는 에어 탈수시스템을 통해 물기가 제거되고, 이후 바로 상품으로 포장해 출하하거나 저온건조기를 통해 건조 작업 한 후 판매하면 됩니다.” (리포터) “기계를 통과하고 나니까 오미자가 깨끗하고 더 싱싱해졌어요. 그런데 과육이 유난히 무른 복분자와 오디는 작업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박사) “네. 하지만 과육이 연한 오디와 복분자는 미리 예냉을 시킨 후에 세척하면 과육이 더 단단해집니다. 따라서 축냉식컨테이너를 사용해 먼저 과실의 온도를 떨어뜨리며 충분히 예냉을 시켜주고요. 물 세척 대신 에어세척시스템을 통해 먼지와 세균을 제거해 줍니다. 이후 세척이 끝난 복분자와 오디는 열풍건조기나 냉풍제습건조기를 통해 반건조 복분자와 오디로 상품화 되거나, 급속냉동기를 통해 냉동퓨레(과일즙) 복분자와 오디로 재탄생 해 소비자를 만나게 됩니다.” (리포터) “아~ 예냉해서 공기로 세척하니까 진짜 과육이 더 단단해 지네요. 그런데요 박사님~ 복분자와 오디에서 쓴 에어세척기는 블루베리나 오미자 탈수에도 활용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박사) “네~ 아주 잘 보셨습니다. 복분자와 오디에 사용되는 에어세척기는 블루베리와 오미자 세척 다음 작업인 에어탈수 공정에도 연계해 사용할 수 있어 효율성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