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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란 철골소심의 개화 조절 - 동양란 철골소심의 특징

동양란 철골소심은 좋은 향기와 아름답고 강건한 모습으로 난 애호가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하지만 꽃 달림이 좋지 않아 개화조절이 쉽지 않았다. 이에 개화조절 기술을 소개한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08 년
  • 66
시나리오

1. 동양란 철골소심의 특징 난은 남극과 북극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발견되는 식물로 전 세계적으로 약 35,000종이 자라고 있습니다. ‘소심란’은 생김에서 품위가 넘치고 운치가 있어 동양란 중에 최고로 손꼽히며 잎이 좁은 ‘철골소심’과 잎이 넓은 ‘관음소심’ 등이 대표적입니다. ‘철골소심’은 세엽성, 즉 얇은 잎 모양과 하나의 줄기에 여러 개의 꽃이 피는 일경다화입니다. 철골소심의 화아분화기는 4~6월이며, 개화기는 8~10월로 개화까지 약 100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잎 안으로 골이 깊으며 잎 가장자리는 거친 것이 다른 소심란에 비해 두드러진 차이점입니다. 꽃의 전체적인 모양은 미색에 가까운 연녹색으로 살이 두꺼운 편이고, 지름은 3~4cm, 봉심과 혀는 맑고 흰색에 가까우며 하나의 꽃대에 3~4송이의 꽃이 달리고 향기가 매우 좋습니다. ‘관음소심’, ‘십팔학사소심’, ‘용암소심’ 등은 번식도 잘되고 꽃도 잘 피는데 비해 ‘철골소심’은 꽃피우기가 쉽지 않은 것이 큰 단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