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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리지 만들기 - 작물 수확_저장고_보온

우리나라는 오래 전부터 외국에서 조사료를 수입해 왔으나 수입 조사료를 통해 악성 질병이 도입될 위험이 있고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인 사료는 역시 농민 스스로 만든 것이라 할 수 있기에 사일리지를 이용한 자급사료 생산은 우리나라 축우 산업에 중요한 기술로 점차 자리잡을 것으로 인식되어 담근먹이 만들기를 소개한다.

  • 국립축산과학원
  • 2004 년
  • 6
시나리오

사일리지를 만들려면 작물을 사일리지 조제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작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가장 잘 여물고 영양소 수량이 높은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적기에 수확한 작물은 1?2cm씩 짧게 자릅니다. 이렇게 잘라 놓으면 미생물이 번식하기 위한 식물체의 표면적이 커지고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으며 가축이 먹기에도 훨씬 쉽습니다. 수확과 동시에 절단작업이 끝난 사일리지는 밭에서 사일로라는 저장고로 운반합니다. 그리고 트랙터나 포크레인 등으로 많이 눌러주면서 가능한 빨리 쌓습니다. 사일리지를 사일로에 쌓을 때는 최대한 작물간의 빈틈이 없게 쌓아 작물 틈새의 공기를 감소시킵니다. 이렇게 하면 부피를 줄여서 더 많은 작물을 저장할 수 있고, 유산균을 활발하게 증식시킬 수 있습니다. 사일리지를 쌓는 작업이 끝나면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로 윗부분을 꼼꼼히 덮고 다시 최종적으로 보온덮개로 덮어줍니다. 그리고 완전히 밀폐되도록 흙이나 폐타이어로 단단히 눌러둡니다. 이렇게 저장된 사일리지는 45~60일이 지나면 발효가 끝납니다. 그 때부터 가축에게 먹이로 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