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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비디움 개화기 관리방법 - 개화기 환경 관리

심비디움은 1화경에 15개 정도의 꽃이 착생해 매우 아름답고 화려하며 꽃 감상 기간이 2개월 정도로 길다. 서늘한 곳에서 잘 생육하는 상록성 다년초로 한국, 일본, 중국 등 전세계에서 분화 또는 절화로 유통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유통되는 주요 양란 중에 심비디움은 재배면적으로 보아 제1의 양란으로 전체 난 면적의 47.4%를 차지하고 있다. 영상을 통해 심비디움 개화기 재배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1 년
  • 27
시나리오

심비디움 개화기 관리방법 다양한 색깔과 화려한 자태가 매력적인 이 꽃은 ‘물 위의 배’라는 뜻을 가진 심비디움인데요. 꽃이 크고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감상 기간도 두 달 정도로 길어 심비디움은 화분과 꽃꽂이를 위한 절화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멋진 꽃을 오랫동안 피우기 위해서는 특별한 개화기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방법인지, 지금 만나봅니다. 개화기 환경 관리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의 온실. 길고 풍성한 심비디움 잎들로 온실이 가득한데요. 어린 묘에서부터 첫 개화에 이르기까지 약 3년이 걸리는 심비디움은 3년째 되는 해 6~10월 사이에 꽃눈(화아)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이때 온도와 광, 물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가. 온도 심비디움은 서늘한 곳을 좋아하는 난으로 온도가 생육과 개화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생육단계에 따른 온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생육에 알맞은 온도는 낮에는 20~25℃, 밤에는 10~15℃ 정도가 이상적입니다. 특히, 겨울철 야간온도 관리는 재배 작형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년째에는 15~20℃, 2년째에는 10~15℃, 개화하는 해에는 2~15℃로 관리합니다. 온도에 따른 심비디움의 개화 반응은 품종에 따라 다른데요. 만생종은 조생종보다 야간온도를 높게 해야 개화가 촉진되고, 적색 꽃 품종은 저온에, 황색과 녹색 꽃 품종은 고온에서 꽃 색깔이 좋게 나타납니다. 나. 광 심비디움은 빛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기온이 아주 높지 않으면 8만lux(룩스) 정도의 강한 광선에서도 잘 자라고, 꽃눈이 생긴 이후에는 3만lux 정도로 낮은 광선에서 잘 자랍니다. 하지만 녹색과 황색꽃 품종은 개화기에 차광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꽃눈이 생기는 6월부터 8월까지는 기온이 높기 때문에 하우스의 비닐을 걷어 올리고 차광망을 설치해줍니다. 이때 차광은 50% 정도가 적당한데요. 강한 햇빛에 잎과 줄기에 이상이 생기는 일소현상이 일어나기 쉬운 대형종 품종에서는 70% 정도 차광해주고, 고랭지 재배시에는 꽃떨이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30% 정도 차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여름이 지나면 차광망을 걷어 심비디움이 충분히 광선을 받게 해주는데요. 그래야 꽃이 잘 피고, 병해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 물 심비디움의 어린 묘는 흙의 건조 상태를 보면서 물관리를 하고, 중간 묘 이상은 물주기 작업의 효율성을 위해 자동관수 장치를 설치해 물을 주는 것이 좋은데요. 물 주는 횟수는 여름에는 아침‧저녁으로 두 번, 여름 이외에는 하루 또는 이틀에 한 번 주고, 물 주는 양은 화분 밑으로 충분히 흐를 정도가 되도록 충분히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