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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무병종구 급속증식 기술 - 제주도 나리생산의 문제점

나리를 재배하는데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바이러스와 각종 병해충에 감염된 품질이 낮은 종구사용이다. 특히 바이러스 무병종구 생산을 위해 생장점배양과 양액재배를 통한 무병종구의 대량증식기술을 단계별로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02 년
  • 127
시나리오

1. 제주도 나리생산의 문제점 나팔나리는 겨울철 따뜻하고 여름철 기온이 서늘한 환경에서 생육이 좋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제주지역이 재배 최적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제주도 해안지대와 여름철 해발 400m 이상인 지대를 활용하면 저비용으로 고품질 절화와 구근 종구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제주지역의 나리 재배면적은 국내 나리 재배면적의 25% 정도를 차지하며 종구보다는 고품질 절화를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에서 나리를 재배하는데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값싼 종구 구입에 의한 바이러스 이병종구의 사용과 각종 병해충에 감염된 낮은 품질의 종구 사용입니다. 이러한 이병종구는 토양에 병원균을 직접 감염시켜 정식 당년뿐만 아니라 그 다음해에도 절화의 품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농가가 동일한 토양에서 토양소독도 잘 하지 않은 채 3년~5년, 심지어 10년 이상까지 연속 재배함으로써 염류 집적과 병해충 발생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제주도의 좋은 환경을 이용해 고품질 종구와 절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 검정에 의한 무병종구의 급속 증식과 양액재배 기술도입으로 나리의 수출산업 육성이 촉진돼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