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부족이 심화되면서 농작업의 기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98%에 이르는 논농사 기계화율에 비해 밭작물은 산간지 경사지역이나 지력이 낮은 중산간지의 협소한 면적에 분산되어 있어 기계화율이 56% 정도로 낮은 실정입니다. 또한 논을 이용해 밭작물을 재배할 의향이 있어도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이를 기피해 왔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4단계 생력동시작업기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습니다. 1. 콩 4단계 생력동시작업기란? <인터뷰 - 조준희 지도사 /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우리가 콩 재배시 네가지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콩4단계 생력동시작업기는 콩 재배시 두둑짓기, 제초제살포, 비닐피복, 파종작업 등 개별적으로 이루어져 왔던 농작업을 한꺼번에 실행할 수 있는 작업기입니다. 이를 이용하면 기존 콩 재배에 비해 시간 60%, 인력은 50%까지 절감할 수 있어 단시간 내에 대 면적 파종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