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감귤 바이러스 종류와 대책

<인터뷰>

“미국 식물병리학회에서 나온 도감에 보면 감귤바이러스는 세계적으로 60여 가지가 보고  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크게 4가지 바이러스 즉, 감귤트리스테쟈 바이러스, 접목부이상증, 온주위축바이러스, 감귤모자이크 바이러스 이렇게 4가지 바이러스가 크게 보고되어지고 있습니다.”

1. 감귤 트리스테쟈 바이러스

  그 중에 하나가 CTV 감귤트리스테쟈 바이러스가 되겠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을 보시면 줄기가 곧지 않고 중간중간마다 움푹움푹 패이는게 대표적인 증상이 되겠습니다. 이걸 껍질을 벗겨보면 움푹 들어간 패인 자국들이 있고 이렇게 보시면 여기도 마찬가지로 건전한 줄기같이 쭉 뻗어 있질 않고 움푹움푹 패이고 꽈배기같이 꼬여 있습니다.

  이렇게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나무는 전체적으로 수세가 약화되고 또한 과실 크기도 작아지게 됩니다.

2. 접목부이상증

  다음은 접목부이상증이 되겠습니다. 요 바이러스는 대목으로서는 탱자하고 그 위에 온주밀감을 접을 붙였을 때 접목부위가 이렇게 부풀어 오르는 그런 증상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부풀어 오른 조직을 껍질을 벗겨서 보면 대목과 접수 사이가 뚜렷하게 이층이 생기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뿌리에서 나오는 양분들이 위로 올라 가는게 지장을 받게 되고 지상부위에 있는 잎에서 동화작용에서 나온 양분들이 뿌리로 이동하는 것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렇게 됨으로서 전체적으로 나무가 수세가 약화되고 극조생 계통의 감귤에 대해서는 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굉장히 약하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3. 위축바이러스

  다음은 온주위축바이러스가 되겠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제주도에 전체적으로 한 15%정도 감염되어 있는 걸로 조사되어지고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에 특징은 보시다시피 잎이 병이 드는 것입니다. 잎이 쭉 펴지질 않고 보트모양이라든가 숟가락모양으로 잎이 접어지게 됩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전체적으로 수세가 약화되고 수량이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감귤 모자이크 바이러스

  감귤모자이크 바이러스는 온주위축바이러스와 같은 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되겠습니다. 이 바이러스의 특징은 감귤껍질에 얼룩무늬가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궁본조생과 같은 극조생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과일이 낙과하게 됩니다. 또한 궁천과 같은 온주밀감에 있어서도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얼룩무늬가 형성되고 또한 바람들이 현상이 심해지고 이렇게 됨으로써 전체적으로 상품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5. 대책

  이렇듯 감귤바이러스는 감귤나무의 수세를 떨어뜨리고 수량감소, 과실의 품질 저하를 야기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일단 감염이 되면 병해와는 달리 약제에 의한 방제가 불가능하고 건강한 식물체로 전염이 되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인터뷰>

“바이러스병을 방제하기 위한 약제는 아직까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바이러스병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 이병주를 잘라서 없애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또 한가지는 바이러스 예방책으로서 무독묘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무독묘를 육성할 때는 외견상 바이러스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나무를 선발해서 바이러스 검정을 통해 무독을 확인하고, 이것을 모수로 합니다. 그러나 검정법이 확립돼 있지 않은 병원체나 병원이 알려지지 않은 경우에는 열처리에 의한 경정 배양이나 경정 접목을 통해 무독묘를 생산하여 이것을 모수로 사용합니다.

<인터뷰>

“제주도에 많은 온주밀감의 경우에는 바이러스 피해가 심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계속 새로운 품종들이 들어오고 있고 또한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품종들은 대부분 오렌지피가 섞여 있는 품종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바이러스 피해는 앞으로 문제되는 소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저희 시험장에서는 이런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 무독묘를 생산하고 있고 또 생산된 바이러스 무독묘들은 접수를 통해서 각 기관으로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