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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배추 재배기술 - 유의할점

해발 600m 이상 되는 고랭지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 여름철 평지에서 고온으로 재배하기 어려운 저온성 채소류가 단경기 소득작목으로 재배되고 있다. 특히 고랭지 여름배추는 70년대 후반부터 재배되기 시작해 대표적인 고랭지 지역 소득작물이다. 여기서는 고랭지 배추 재배기술에 대해 알아본다.

  • 국립식량과학원
  • 2002 년
  • 5
시나리오

9. 유의할 점 고랭지 배추 재배지는 대부분 경사진 밭으로 강우, 바람 등에 의한 토양유실에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1년 단작형태로 영농활동이 이루어지는데 작물재배 후 추, 동, 춘계 나지상태로 7~10개월 장기간 지속되어 토양관리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또한 대부분 약탈농업에 의해 지력이 매우 저하되어 있고 배추연작에 의한 토양이화학성이 불균일한 상태이며 무사마귀병과 같은 연작 병해의 다발로 배추농사를 지속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에 있습니다. 따라서 경사진 밭의 토양 유실방지 및 지력증진을 위한 대책확립과 토양이화학성 개선을 위한 적정 토양관리 체계 확립 방안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그 방편으로 배추수확 직후 호밀, 헤어리베치 등 피복작물을 재배하면 토양유실을 경감할 수 있습니다. 호밀의 경우는 12~15kg, 헤어리베치는 3~5kg을 파종하면 되는데 너무 늦게 파종하면 월동에 문제가 있으므로 호밀은 9월 하순 이전에, 헤어리베치는 9월 상순 이전에 파종을 끝마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