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떫은 감나무 키낮은 과수원 만들기 - 주지,부주지

떫은 감은 수고가 높아 관리가 매우 불편하고 생리적 낙과가 심하여 안정적 과일생산이 곤란하다. 그러나 키 낮은 과원을 조성한다면 노동력 절감과 효과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 기본 수형 구성을 위한 정지전정 요령을 알아보고, 기존의 키가 큰 나무의 키를 낮추는 방법도 알아본다.

  • 경북농업기술원
  • 2005 년
  • 20
시나리오

부주지는 주지 기부에서 50~60cm 떨어진 옆으로 나온 가지를 1번 부주지로 하고, 2번 부주지는 1번 부주지에서 40~50cm 떨어진 반대방향으로 배치합니다. 부주지의 각도는 60~70°가 되도록 넓게 유인하고 주지의 60% 정도 세력을 유지하도록 곧게 신장시키면 됩니다. 키가 큰 나무의 키를 낮추어 주는 것은, 한 번에 하는 것이 당도 및 착색 증진에 효과적이지만 도장지가 많이 발생하고, 결과모지의 발생이 나빠지며, 생리적 낙과 등을 초래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무 세력에 따라서 2~3년에 걸쳐 점차적으로 절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운 지역에서는 낙엽 후 너무 일찍 전정을 하면 나무의 호흡량 증가로 양분소모가 생겨 동해에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동해를 받기 쉬운 지역은 2월 이후 전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키가 큰 감나무도 나무가 어릴 때부터 정지 전정을 해주면 사과나 복숭아나무처럼 키가 작아져서 관리 작업이 편리하고 수확이 쉬워집니다. 또한 결실량도 조절할 수 있어서 해거리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떫은 감나무의 키 낮은 과수원을 만들어, 보다 효과적인 감나무 재배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