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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식 고추 수확기계 이용기술 - 4_자주식 고추 수확기계에 적합한 작부체계

그동안 쌀 중심 정책으로 벼농사 기계화율은 거의 100%에 달하지만 밭작물기계화는 아직 많이 미흡한 편이지만 6차산업이나 건강식품 수요증가 등에 따라 매년 20~30%씩 증가하는 성장산업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밭작물기계화를 Top5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해서 중점추진할 계획이고 2019년까지는 밭작물기계화율을 70%까지 높여서 마늘.양파.고추는 물론, 조.기장.수수 등 사라졌던 건강한 전통작물까지도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어서 자주식 고추 수확기계 이용기술을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7 년
  • 24
시나리오

4_자주식 고추 수확기계에 적합한 작부체계 자주식 고추수확기계를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은 첫째, 고추 종자는 ‘적영’, ‘AR레전드’, ‘에코스타’ 등을 비롯해 기계 수확에 적합한 품종을 골라야 합니다. 둘째, 두둑은 폭 50cm 이내, 높이 25cm 이상이어야 하며, 셋째, 조간거리는 120cm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주간거리는 35cm이상으로 고추 과실의 최소 높이는 20cm 이상 이어야 합니다. 넷째, 고추 키는 150cm를 넘지 않는 것이 유리하며, 경사지는 5도 미만까지 작업이 가능합니다. 기계 수확을 위한 작부체계는 기존의 재배 방식과 비교하면 조금 까다로울 것 같지만요. 적합한 품종을 고르고 밭을 조성하고 나면 한결 수월한 수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쪼그리고 앉아 허리 펼 새도 없이 고추 수확에 매진하는 농업인들의 모습을 너무 오래 지켜봤습니다. 그러나 해가 갈수록 고추 수확 인력은 고령화되고 있어 기계 수확은 필연적인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 고추 수확 기계가 상용화되면 노동력과 수확작업에 드는 비용이 절감되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 기계 수확용 품종과 작부 체계가 더욱 안정된다면 수확률은 85% 이상을 전망하는데요. 정책적으로 큰 규모에서 고추를 재배하는 농가를 많이 육성하고, 이를 기계를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수확하면 국내 고추 자급율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