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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자가 TMR 제조 길잡이 - 원료 선택

섬유질배합사료(TMR, total mixed ration)는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잘 섞어 먹이는 방식으로 미강이나 깻묵, 버섯부산물, 비지, 맥주박 등의 농식품부산물을 함께 섞어 먹이면 사료비를 10∼20% 정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소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고 부산물마다 영양소 함량이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므로 한우 사양표준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자.

  • 국립축산과학원
  • 2020 년
  • 2
시나리오

다. 원료 선택 <누렁이>“이야~ 컴퓨터에 내 이름이 생겼어. 하하” <짹짹이>“그래~ 이름을 확인했으면, 이제 네가 쓰고자 하는 원료가 있는지를 ’원료 선택‘ 버튼을 클릭해 확인해보면 돼. 원료는 크게 농후사료, 농산부산물, 조사료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어. 총 200여개의 원료 정보가 있고, 각각 가격과 원료의 영양 성분이 들어 있지.” <누렁이> “난 처음 보는 거라서 잘 모르겠어. 자세히 설명해 줄래?” <짹짹이> “우선 많은 원료들 중에서 내가 사용하고 싶은 원료를 선택하는 법을 알려줄게. 예를 들어 ’옥수수(후레이크)‘을 선택하고 싶으면, 옥수수를 목록에서 찾고 이 중 옥수수(후레이크)를 찾아 두 번 연속으로 클릭해. 그러면 그 창이 회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지? 파란색으로 바뀐 부분은 배합비 작성에 사용하는 원료 사료라는 뜻이야! 이 방법으로 사용하고 싶은 원료는 더블 클릭을 하면 추가되고, 다시 사용하고 싶지 않으면 더블클릭을 하면 회색으로 변하면서 뺄 수 있어.” <누렁이> “그렇구나! 간단하네! 그런데 비타민, 소금, 석회석, 중조(소다)는 내가 선택하지 않았는데 왜 파란색이지?” <짹짹이> “오, 날카로운데? 저 첨가제들은 소에게 꼭 필요한 영양성분들이라서, 미리 프로그램에서 추가해 두었어. 급여량은 성장단계에 따라서 권장량을 자동으로 제시를 해주지. 아주 편리하지?” <누렁이> “응. 원료 선택은 어떻게 하는지 알겠어. 그런데 난 어떤 원료를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어. 추천해줄 수 있어?” <짹짹이> “처음 사료를 만들 때는, 아까 알려준 3가지 카테고리에서 적절하게 원료를 선택해야 해. 농후사료는 옥수수, 단백피, 옥수수주정박 등이 있고, 조사료는 알팔파,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볏짚 등이 있어. 그리고 농산부산물은 미강, 깻묵, 맥주박 등이 있지. 농후사료와 조사료는 꼭 선택해야 할 항목이고, 가격이 저렴한 농산부산물을 주변에서 구할 수 있다면 함께 선택해줘.” <누렁이> “조사료와 농후사료 원료가 함께 선택돼야 하는구나.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부산물이 있으면 사료비를 많이 아낄 수 있겠다. 그런데 ’물‘과 ’배합사료‘도 원료 항목에 있네?” <짹짹이> “사용하는 원료들이 수분이 부족하다면, 원료 중 물을 선택해주면 얼마나 물을 넣어줘야 할지도 나와. 너무 건조한 사료는 이용하기 어려우니까. 그리고 처음 사료를 만들 때는, 기존에 사용하던 배합사료를 일부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배합사료 넣는 양을 점차 줄여나가면서 사료 짜는 방법도 익히고, 사료비용도 줄일 수 있지.” <누렁이>“근데 여기 목록에 없는 새로운 원료를 쓰고 싶으면 어떻게 해?” <짹짹이>“그럴 때는 추가 버튼을 클릭해서 원료의 정보를 넣을 수 있어. 이렇게 원료에 대한 선택을 다 했으면, 배합비 작성 버튼을 누르면 돼. 자~ 그럼 배합비 작성을 함께 해보자! 나는 농후사료 4개, 조사료 3개, 농산부산물 3개를 선택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