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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인삼 농약 안전관리

  • 농촌진흥청
  • 2022 년
  • 811
시나리오

- 수출 인삼 농약안전 관리 - (김단비 연구사) 안녕하세요. 저는 국립농업과학원의 김단비라고 합니다. 제가 오늘 여기 온 목적은 최근에 우리가 인삼을 수출하면서 그 수출 대상국에서 잔류 농약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요. 그래서 인삼 주산지인 금산으로 왔고요 오늘 여기에서 뭐 궁금한 점 있으시면 저한테 질문 주시고 컨설팅 하려고 왔습니다. (농가)안녕하세요. 저도 금산에서 인삼 농사를 짓고 있는데요. 지금 코로나로 인해서 수출이 거의 막혀 있는 상태잖아요. 그래서 수출을 해보려고 하고 있는데 농약이 우리나라 지금 PLS 기준에 맞춰서 수출을 할 수가 있는지 아니면 각국에 있는 PLS 그 기준치를 좀 알고 싶습니다. (김단비 연구사) 우리나라가 PLS를 19년도부터 시행을 했죠. 그런데 사실은 일본이나 대만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오래 전부터 PLS를 시행하고 있어요. 근데 이제 PLS 제도라고 하더라도 그 국가마다 등록되어 있는 농약 종류가 다르고 그리고 같은 농약이라 하더라도 그 잔류 허용 기준치가 다 다르게 설정이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수출을 하려고 하면 그 대상국의 기준에 충족 하도록 농산물을 재배해서 수출을 해야 합니다. 최근에 이제 아시다시피 점점 더 국제 교역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우리가 수출을 하지 않고서는 국내에서 물량 조절이라든지 가격적인 면에서 수익을 내기가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수출을 해야 하는데 제가 한번 나눠드린 자료 한번 보시겠어요. 첫 번째 장 보시면 이제 작년부터 올해까지 우리가 대만으로 인삼을 수출하면서 위반된 농약 목록들이에요. 그리고 이제 검출된 농약 성분들이랑 검출치 그리고 대만이랑 우리나라 잔류 허용 기준을 한번 보세요. 보면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이제 다 기준이 설정되어 있는 반면에 대만 같은 경우에는 거의 다가 불검출 0.01 이렇게 적혀 있죠 이렇게 우리나라랑 기준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만의 잔류 허용 기준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고요 보시면은 이제 불검출 같은 경우 불검출 아니면 0.01 같은 경우 이게 0.01, 0 02, 0.03 이 정도가 굉장히 미량인데도 불구하고 대만의 기준이 없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전량 폐기된다든지 아니면 운이 좋으면 그 주변에 있는 다른 국가들로 수출이 되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폐기되거나 반송되거나 이렇게 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렇게 모든 정보들을 대만에서 세세하게 공개를 하고 있고요 뒷장을 보시면 지금까지 우리가 위반되었던 농약들 농약 성분들이 포함된 제품들이거든요. 제품 보시면 제품이 굉장히 많잖아요.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에 농약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는 회사들의 종류가 굉장히 많고 그렇다 보니 같은 성분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제품명이 다양한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주의하셔야 할 것은 제품명뿐만 아니라 농약의 품목명까지 같이 보셔서 이게 겹치는 농약 성분인지 아닌지를 판별하신 후에 한 가지 농약 성분을 살포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그럼 이제 대만 수출용에 사용 가능한 농약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좀 궁금하실 것 같아서 또 자료를 가져왔는데요. 대만 수출용 인삼 농약 안전사용 지침 한번 봐주세요. 네 보시면 이제 발생할 수 있는 병해충별로 사용 가능한 농약의 품목명 그리고 그 옆에 상표명 그리고 사용 가능한 안전 사용 기준 이게 제시되어 있는 자료인데요. 여기 써져 있는 안전 사용 기준은 농약 라벨에 붙어 있는 안전 사용 기준이랑 달라요 그러니까 국내랑 대만이랑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라벨에 있는 안전 사용 기준과는 다르게 여기에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수출을 하신다고 하시면 반드시 이 지침서에 있는 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해서 사용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역병 한 번 볼까요. 역병에 보시면 지금 디메토모르프 수화제, 디메토 모르프 수화제 또 디메토모르프 액상수화제 이렇게 있잖아요. 각각 디메토모르프가 들어간 농약인데 불구하고 옆에 상표명은 굉장히 많죠. 그래서 만약에 내가 더존을 세 번 치고 페스티벌을 세 번 쳤다 하면 디메토 모르프라는 이 농약 성분은 여섯 번을 치게 된 거예요. 네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농약 회사들이 저마다의 제품을 다 만들어서 팔고 있기 때문에 상표명뿐만 아니라 농약의 품목명을 확인하셔서 어떠한 농약 성분인지 꼭 확인하시고 같은 성분이 중복돼서 살포되지 않도록 그렇게 꼭 주의해 주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만 주의해 주시면 수출하는데 잔류 농약으로 문제될 것은 없으니까요. 이런 것들만 주의해 주시면 됩니다. (농가) 연구사님 저도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요. 이제 일반 작물하고 다르게 우리 인삼은 해가림 시설을 하잖아요. 그러면은 농약 분해가 어떤 것은 광분해할 수도 있고 비에 의해서 씻겨 나갈 수도 있는데 그런 문제가 일반 작물하고 좀 다른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김단비 연구사) 보통 이제 노지 재배랑 다르게 시설 재배 같은 경우에는 비랑 바람이 차단되고 그리고 이제 자외선도 차단이 되죠. 그렇다 보니까 아시다시피 농약 잔류가 좀 더 오래 되는 많이 되는 그런 경향이 있어요. 그렇다 보니까 노지 재배랑 시설 재배를 둘 다 하는 작물인 경우에는 시설 재배 그러니까 잔류가 많이 되는 시설 재배 조건 하에서 농약 등록을 위한 작물 잔류 실험을 저희가 진행을 합니다. 그래서 그 잔류가 얼마나 더 많이 되는지 경향을 보고 농약 등록시켜주구요. 마찬가지로 비가림 재배하는 인삼 같은 경우에도 이러한 조건 하에서 실험을 하고 그 결과를 통해서 농약을 등록시키고 있어요. 그래서 국내에 등록된 안전 사용 기준대로 준수해서 농약을 사용하시면 전혀 잔류량을 초과할 잔류 허용 기준을 초과할 우려도 없고 그러면 당연히 건강이나 이런 것도 위해가 없기 때문에 문제 걱정 안 하시고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농가) 저도 한 이십 년간 농사를 지으면서 항상 궁금한 게 있었는데요. 전착제를 다 사용을 하거든요. 근데 꼭 굳이 고추나 과수 등은 또 이제 노지에서 재배하는 작물이다. 보니까 네 전착제를 많이 사용하는데 굳이 인삼은 비가림 시설이 돼 있는데 굳이 전착제를 사용해야 되나 항상 궁금했습니다. (김단비 연구사) 전착제가 사실은 종류가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그 물방울에 그 표면 장력을 깨트려서 더 이렇게 넓게 퍼트려서 고르게 붙이게 하는 기능 그런 전착제가 하나가 있고 하나는 비가 왔을 때에 씻겨 내리지 않고 딱 고착되게 하는 그런 종류 전착제가 두 가지 종류가 되거든요. 근데 이제 고추는 아까 노지 재배 또 그리고 한 작년 같은 경우에는 고추는 탄저병이 되게 심하게 왔어요. 비가 오는 기간이 길었어서 그런 것 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고착성 그러니까 비가 왔을 때 안 씻겨 내리도록 하는 그런 역할을 하는 전착제가 필요하긴 한데요. 근데 인삼 같은 경우에는 사실 아까 말씀드렸던 잘 확산돼서 고르게 묻게 하는 그런 부착성의 성분은 지금 국내에 등록되어 있는 농약이 다 들어가 있어요. 계면활성제나 그런 것 같은 그런 보조 성분들이 다 들어가 있어서 그런 부착 역할을 하는 전착제는 사용할 필요가 전혀 없으시고 그리고 마찬가지로 다 비가림 시설이 되어 있기 때문에 비 맞아서 씻겨 내려갈 일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또 그런 고착 역할하는 전착제를 사용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사용하시게 되면 저는 잔류가 더 오래 가는 그런 게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저는 인삼 재배 농가에서는 전착제는 사용하지 마시라고 저는 그렇게 말씀드려요. (농가) 만약에 이제 예를 들어서 이제 수확하기 전에 잔류 검사를 하잖아요. 근데 잔류가 나왔어요. 그러면 수확을 하지 않고 그 상태에서 이제 중화시킬 수 있는 그런 게 있나 미생물이나 그런 게 있나 네 그게 또 궁금하거든요. 물을 줘야 되나? (김단비 연구사) 물은 당연히 씻겨내는 효과가 있으니까 당연히 효과가 있죠. 네 있고 근데 지금 간혹 저도 듣기에 어떤 회사들에서 농약 분해되는 효과가 있는 물질이다 해가지고 판매하고 있는 것들이 있대요 근데 사실상 국가 이제 공공기관에서 정식적으로 인정해서 등록된 제품은 하나도 없어요 근데 그렇게 공식적으로 등록되어 있는 그런 제품은 단 하나도 없고 근데 제가 이제 우려되는 것은 그렇게 인증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했을 때 그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 사실 모르거든요. 어떤 화학 성분이 있을 수 있고 그래서 인증되지 않은 그런 제품은 사용 안 하시는 게 저는 나을 것 같아요. (농가) 반대로 역으로 올 수도 있다는 얘기네요. 그걸 써 가지고.. (김단비 연구사) 그런 경우도 있었어요. 친환경 제재라고 하고 사용을 했는데 거기에서 어떤 성분이 검출돼서 그것 때문에 문제가 됐던 적이 있거든요. 인증되지 않은 것들 사용했을 때. 오늘 바쁘신데도 이렇게 시간 내주시고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올해 농사도 잘 지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농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