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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래 주요 품종 특성 - 5_스키니그린

참다래는 영양을 고루 갖춘 과일로 우리가 흔히 키위라고 알고 있는 과일이다. 국내에서는 1980년대부터 재배하기 시작했는데, 품질이 좋아서 수입이 개방된 후에도 국산 참다래가 시장을 석권하고 있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최근 개발 품종인 골드원, 감록, 레드비타, 스키니그린, 스위트골드 등 품종에 대하여 참다래의 효능과 품종특성에 대해 알아보자.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7 년
  • 25
시나리오

5_스키니그린 2007년에 육성한 미니품종 스키니그린 입니다. 과형은 대추모양의 원통형이고 과육색은 녹색이며 과피에 털이 없고 껍질이 얇아 껍질째 식용이 가능합니다. 노지에서 재배할 경우 개화기는 5월 중순, 수확기는 10월 중하순입니다. 열매 한 개의 무게가 15~25g 으로 10a당 수량은 1~1.5톤 정도입니다. 당도는 14~20 브릭스, 산 함량 0.5~0.9%로 감미와 산미의 조화로 새콤달콤한 맛으로 식미가 좋습니다. 안정된 착과를 위해 인공수분이 필요하며, 수분수로는 자생다래의 꽃가루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품종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새로 육성된 우수한 품종으로 갱신하고자 할 경우 접목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접목을 하기 위해서는 휴면기간인 12월부터 2월중 충실한 1년생 가지에서 접수를 채취하여 비닐로 밀봉한 후 1~5℃의 온도에 보관했다가, 2월 중하순~3월 중순경까지 1차적으로 접목하고, 만약 실패하면 5월에 다시 접목하면 됩니다. 접목 시 높이는 과거에는 지면으로부터 10~12㎝에서 했으나, 최근에는 대목부위의 노출을 통한 토양활착을 향상시키기 위해 30cm이상의 높이에서 행하고 있습니다. 접수는 1눈, 5cm 길이로 잘라 껍질을 접목용 칼을 이용해 2.5㎝정도 깍아 내리고, 반대편 기부는 45도 이상의 각도로 경사지게 깎습니다. 그런 다음 대목은 목질부를 약간 붙여 접수를 깎아내린 길이와 비슷한 길이(2.5㎝)로 아래로 절개하고 준비된 접수의 형성층과 대목의 형성층을 맞물리게 삽입하여 비닐테이프로 고정하면 됩니다. <인터뷰 / 곽용범 박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남해출장소>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참다래 품종은 모두 30여 가지 정도 되는데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외국 품종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품종을 육성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참다래 도입 초기 노지에서 시설재배로 전환되면서 재배면적과 소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기후와 재배환경을 고려해 개발된 새로운 품종 재배를 통한 고품질 참다래 생산으로, 국내 과수농업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