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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매개곤충 뒤영벌(호박벌) 활용기술 - 4_작물별 화분매개곤충 사용법 과수 - 사과

환경보존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면서 농업분야 에서도 환경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식량을 생산하려는 환경농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들어 환경농업의 하나로 화분매개 곤충으로 시설 채소와 과수에 화분매개 시키는 방법이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데 이는 농약사용을 최소한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환경농업에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화분매개 곤충을 이용한 농업은 고령화된 농촌의 노동력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국내 시설재배 농가는 뒤영벌이나 꿀벌을 이용한 화분매개를 시행 하고 있다.

  • 국립농업과학원
  • 2017 년
  • 68
시나리오

4_작물별 화분매개곤충 사용법 과수 - 사과 사과 과수원에 뒤영벌을 방사하여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사과 재배시 뒤영벌을 사용하는 시기는 4월 중순에서 5월 상순이 좋으며, 사용기간은 14일 이상이 적당합니다. 투입 시기는 사과 꽃이 10%정도 피었을 때가 좋고, 방사량은 사과 재배면적 1,980㎡∼3,300㎡ 기준 200마리 이상 세 봉군이 적당합니다. 봉군을 설치하는 방법은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방사하기 하루나 이틀 전에 벌통의 입구를 해가 뜨는 방향으로 설치하고, 50~100cm 높이의 받침대를 놓고 상부를 판자나 스티로폼으로 덮어줍니다. 봉군을 한 시간 이상 안정시킨 후, 벌통의 입구를 1cm정도 열어 둔 다음 개화가 진행되면 벌통을 모두 열어 줍니다. <인터뷰 / 윤형주 박사 / 국립농업과학원> “사과꽃이 피는 시기에 온도가 15℃ 이하로 내려가거나 흐린 날씨가 계속될 경우 꿀벌이나 머리뿔가위벌 등의 화분매개곤충 활동량이 갑자기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추위에 강한 뒤영벌을 활용하면 수정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사과밭에 뒤영벌을 방사한 결과 인공수분에 비해 과실의 품질과 착과율이 좋았으며 인공수분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