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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주요품종 특성 - 4_천명

인삼의 육종을 시작한 것은 1970년대부터로 불과 40여년 밖에 되지 않았다. 더구나 인삼은 씨를 파종한 후 4년이 되어야 다시 씨를 받을 수 있어 다른 작물에 비해 신품종 육성과 보급 속도가 매우 느리다. 그간 천풍과 연풍이 1988년 처음으로 품종등록을 한 이후, 최근에는 천금, 고원, 천량 등 3개 품종이 개발 되었다. 그럼, 최근 개발한 인삼 신품종의 특성을 자세히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7 년
  • 18
시나리오

4_천명 2015년에 지역 적응시험을 마치고 품종 등록예정인 천명입니다. 줄기와 잎자루(*잎과 줄기를 연결하는 부분)는 연한자색이며, 열매는 분홍색이고 잎이 노화되었을 때 황색을 나타냅니다. 한 개체당 2개 이상의 줄기가 많이 발생하고 제3측엽 (일반적으로 잎이 5개인데 작은 잎이 추가적으로 발생)도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개화기는 5월 중순이며, 과육 성숙기는 7월 중순입니다. 수량은 661㎏(4년생) 정도로 다수성이고, 적변에 강한 품종입니다. 재배 적응지역은 경기, 강원, 충남·북, 전북, 경북입니다. 수분함량이 많은 논 재배 시, 수삼의 표피가 콜크화 되어 울퉁불퉁 해 지고 벗겨지는 생리장해(은피) 발생을 줄이기 위해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래품종에 비해 병해충과 고온, 염류 등 환경 스트레스에 강한 다수성 신품종이 많이 개발 보급되고 있는데요. 지역특성 및 용도에 맞는 우량 품종을 재배한다면, 최근 이상기온이나 각종 병충해로 인한 어려움을 덜고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