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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 - 방제 인터뷰

매년 매화꽃이 필 무렵 과수 재배농민의 가장 큰 근심거리는 수확 전의 과실을 떨어지게 만드는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이다. 수확기에 열매 떨어짐의 원인이 되는 복숭아씨살이좀벌의 알 낳은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농작물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기에 방제를 해야 한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과실의 씨 속에서 애벌레로 겨울철을 보내다가 꽃이 지는 4월 상순에 성충이 되어 섭식 및 교미활동을 한 후 4월 중하순에 어린 과실의 조직 속에 산란하고 죽는다. 이에 복숭아씨살이좀벌의 방제요령을 알아본다.

  •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
  • 2015 년
  • 47
시나리오

성충 방제에 효과적인 약제로는 고삼과 계피, 식물추출액과 목초액, 피마자유를 이용한 유기농자재와 아세타미프리드 수화제, 티아메톡삼입상수화제. 팬텁입상수화제와 같은 화학농약이 있는데요. 성충은 오전 11시~오후 5시 사이에 주로 활동하기 때문에 이 기간에 약제를 뿌리면 몸에 많은 살충성분을 묻힐 수 있어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최덕수 박사 / 전남농업기술원> “그동안 방제 작업을 실시해본 결과 화학농약은 식물체 전체에 침투 이행돼 방제효과가 높았지만 유기농자재는 과일 속에 있는 침투 해충에 접촉되지 않아 효과가 비교적 낮았습니다. 따라서 유기농 자재를 사용하는 농가의 경우에는 해충의 몸에 많은 살충성분이 묻도록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2013년 67%에 이르렀던 피해가 2014년에 33%로 크게 낮아진 것은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에 대한 시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과 홍보, 그리고 농가에서의 적기 방제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정밀 예찰과 적기 방제만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