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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 병해충 - 충해-응애류-인터뷰-응애류 방제

천궁은 예로부터 당귀와 더불어 한방에서 없어선 안될 귀한 약재로 사용되어 왔으며 한약의 4대 기본 약제중의 하나로 불린다. 우리나라에서 재배지역은 주로 울릉도, 봉화, 인제, 정선, 삼척 등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점차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천궁의 품질을 저해하고 수확을 감소시키는 천궁의 병해충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게 되었고 이에 천궁 재배시 발생하는 병해충의 예방과 관리 대책을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2 년
  • 17
시나리오

3. 응애류 천궁에 피해를 주는 응애류에는 잎에 발생하는 점박이응애와 차응애, 뿌리에 발생하는 뿌리응애가 있는데요. 잎에 피해를 주는 응애류는 잎 뒷면에 발생하며 크기가 0.5mm 정도로 작아서 초기 발견이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뿌리응애도 크기가 0.7mm 정도로 작아,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점박이응애와 차응애의 피해를 받으면 초기에는 잎에 흰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다가 심하면 점차 황색으로 변하면서 말라 죽게 됩니다. 또한, 응애의 발생이 많아지면 배설물이나 거미줄이 생겨서 잎 뒷면이 지저분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뿌리응애의 발생이 심하면 포기 전체의 생육이 떨어지고 뿌리를 썩게 하는데 썩은 부위의 2차 감염으로 피해가 더 커집니다. <인터뷰 - 안태진 박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점박이응애와 차응애는 여름철 고온건조한 시기에 발생이 증가하는데 잎 뒷면을 잘 관찰해서 응애가 1~2마리 정도 발견되면 적용약제로 즉시 방제해야 합니다. 초기 방제를 놓치면 농약을 여러 번 뿌려야 해서 방제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농약잔류 등 안전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발생 초기에 방제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같은 약제를 계속 사용하면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생겨 방제 효과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여러 계통의 약제를 교대로 사용하여 방제 효과를 높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