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수
  • 참다래(키위,다래)
키위 재배기술(전정, 결실관리, 수확) - 3. 수확과 저장

키위(참다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규정한 20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는 웰빙 과실이다. 최근에는 고품질 키위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로 골드키위의 재배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영상을 통해 키위 재배기술에 대해 알아보자.

  • 전남농업기술원
  • 2022 년
  • 38
시나리오

3. 수확과 저장(3편) 주렁주렁 탐스럽게 열린 키위는 수확 후 반드시 후숙이 필요한 과일로 과실의 저장성을 고려해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키위 수확은 보통 저장성을 고려하여 서리 피해를 받기 전 10월 하순에서 11월 중순 사이에 과실 당도가 6.5~7.0브릭스에 달하는 시기에 하지만, 과실 경도가 허락하는 한 장기저장을 위해서는 7.5~8.5브릭스가 되었을 때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과실 당도 측정을 통해 수확 시기를 결정하고 있는데요. 한 나무에서 2~3개, 한 과원에서 10~20개의 건전한 과실을 채취해 그 중앙부의 과즙으로 당도를 측정합니다. 수확 작업은 서늘한 아침과 저녁에 2회 실시하며 쾌청한 날에는 과실 온도가 올라가기 전인 10시경까지 끝내는 것이 좋은데요. 수확할 때는 상처가 없고 단단한 큰 과실부터 먼저 하고, 운반할 때 털이 떨어지거나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수확한 과실은 즉시 서늘한 저장고로 옮겨 하루 정도 예비 냉각을 시켜 과실 내부 발열로 인한 온도를 떨어뜨린 다음 저장합니다. 수확한 열매는 일자별로 별도 저장하는 것이 좋은데요. 열매가 눌리지 않도록 10kg 상자에 에틸렌 흡착제를 넣어 온도 0℃, 상대습도 90% 이상의 저장고에 보관합니다. 과일 내부에 초록색이 남아있는 골드키위의 경우에는 저온 저장하면 과육의 황금 색도가 잘 발현되지 않을 수 있는데요. 그럴 때는 출하 전 상온 컨디셔닝 기간을 별도로 둬 발현을 유도한 후 색도 103도 이하, 과육 색은 노란색으로 변한 시점에서 출하하는 것이 좋습니다. 키위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 과일이자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상용 과일로 소비성과 경제성을 두루 갖춘 과일인데요. 기후변화와 재배 기술 발전에 힘입어 점점 재배면적을 넓혀가고 있는 키위 재배에 지금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