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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샤인머스켓 착과량 조절 기술 - 3. 적정 착과량 조절 방법

'샤인머스켓’ 품종은 송이가 크면 당도와 향이 나빠져 적정 착과수를 지켜 재배해야 한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한 적정 착과량을 제시하여 농가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영상을 통해 ‘샤인머스켓’품종의 착과량 조절기술에 대해 알아보자.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2 년
  • 46
시나리오

3. 적정 착과량 조절 방법 솎아내는 송이는 포도알 25개 미만이거나 열매 달림이 불균일하고 송이 끝부분이 말리거나 굽은 것을 솎아 줍니다. 샤인머스캣 품종의 적정 착과량은 송이 무게 500g은 새 가지당 1송이이고, 송이 무게 700g이면 새 가지당 0.7송이, 즉 4가지당 3송이로 조절합니다. 송이 무게가 800g 이상이면 당도 상승이 늦고, 1,000g 이상은 숙기 지연으로 동해 피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착색기의 포도알 무게는 수확기의 70%, 품질을 좌우하는 당도는 50% 수준으로, 포도알의 외향적인 성장 후 당도, 산 함량 등 내부 품질이 좋아지기 때문에 당도가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착색기 초까지 최종 송이 수를 조절해야 합니다. 착색기 이후에는 당도와 착색 등의 품질이 더디게 좋아진다고 송이 무게 및 송이 수를 조절해도 효과가 없습니다. 포도 송이다듬기와 송이솎기를 하면 포도송이 크기가 균일해 상품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특히 포도알을 적당히 달았기 때문에 한 송이 내에서도 포도알이 크고 균일하며 충분히 고루 익어 당도가 높고 품질이 크게 향상됩니다. 따라서 송이 무게에 따라 달리는 알 수와 가지당 송이 수를 조절하는 착과량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포도송이가 아깝다는 생각으로 송이 무게와 송이 수를 조절하지 않으면 고품질의 샤인머스캣을 생산할 수 없습니다. 특히 포도는 품질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가 있고 맛을 보며 거래가 되는 과실이기 때문에 착과량 조절을 통한 맛 좋고 품질 좋은 포도를 생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