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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 -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

매년 매화꽃이 필 무렵 과수 재배농민의 가장 큰 근심거리는 수확 전의 과실을 떨어지게 만드는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이다. 수확기에 열매 떨어짐의 원인이 되는 복숭아씨살이좀벌의 알 낳은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농작물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기에 방제를 해야 한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과실의 씨 속에서 애벌레로 겨울철을 보내다가 꽃이 지는 4월 상순에 성충이 되어 섭식 및 교미활동을 한 후 4월 중하순에 어린 과실의 조직 속에 산란하고 죽는다. 이에 복숭아씨살이좀벌의 방제요령을 알아본다.

  •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
  • 2015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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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3.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는 먼저 피해 과실과 낙과한 과실을 모두 수거해 소각하는 것인데요. 주산지에서 피해 규모가 확산된 원인도 낙과한 과실을 방치해 급격히 개체수가 늘어나 피해 규모가 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애벌레가 월동할 수 없도록 피해 과실을 방치하지 말고 모두 수거해 소각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약제를 이용한 방제방법인데요. 복숭아씨살이좀벌 생태를 조사한 결과 겨울을 난 성충은 매실 열매가 달리는 시기에 발생하기 시작해 과일 크기가 1∼2㎝ 정도일 때 가장 왕성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 해충은 알, 애벌레, 번데기 기간은 매실 씨방에서 살기 때문에 방제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성충이 어린 과일 속에 알을 낳는 시기에 맞춰 방제해야 하는데요. 가장 적당한 시기는 과일크기가 1㎝ 정도 되는 시기로 이때부터 7일 간격으로 2~3회에 걸쳐 적용 약제를 살포해 줍니다. 성충 방제에 효과적인 약제로는 고삼과 계피, 식물추출액과 목초액, 피마자유를 이용한 유기농자재와 아세타미프리드 수화제, 티아메톡삼입상수화제. 팬텁입상수화제와 같은 화학농약이 있는데요. 성충은 오전 11시~오후 5시 사이에 주로 활동하기 때문에 이 기간에 약제를 뿌리면 몸에 많은 살충성분을 묻힐 수 있어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