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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랩식물을 이용한 포도원 꽃매미 방제 - 트랩식물 설치요령-나_주입방법_주입액관리_인터뷰_설치 효과

포도 줄기에 붙어 수액을 빨아 먹어 나무를 말라 죽이고, 포도송이와 잎에 배설물을 묻혀 그을음병이 생기게 하는 꽃매미 피해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줄일 수 있는 트랩식물을 이용한 포도원 꽃매미 방제 기술에 대해 알아본다.

  • 국립농업과학원
  • 2011 년
  • 42
시나리오

마. 주입방법 주입액 조제가 끝난 후에는 나무에 약제를 주입해야 하는데요. 먼저 가죽나무에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이때는 대목을 4~5밀리 드릴로 위에서 45도 각도로 3내지 4센티미터 깊이의 구멍을 내 줍니다. 가급적 나무 아래에 구멍을 뚫어야 약제가 나무 전체로 고루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약제를 담은 비닐팩을 나뭇가지에 매단 후 주입기를 대목의 뚫린 구멍에 꽂고 주입할 양을 조절하는데요. 1분에 3~4방울씩 떨어지게 합니다. 바. 주입액 관리 약제를 처음 주입한 후 3일간은 매일 관찰해서 약액이 없어지지 않도록 채워줍니다. 이후 수시로 확인해 비닐팩에 약이 부족하면 보충해 주고, 15일에 한 번씩은 교체해야 합니다. 사. 설치 효과 트랩식물 설치가 끝나면 포도원으로 날아가려던 꽃매미들이 포도원 주변에 설치된 트랩식물인 가죽나무 쪽으로 날아들기 시작하는데요. 꽃매미들은 트랩식물의 줄기에 붙어 방제약제가 섞인 수액을 빨아먹고 곧 죽게 됩니다. <인터뷰 - 김광호 박사 / 국립농업과학원> “침투이행성 농약을 써서 잘 만들어진 트랩식물 같은 경우에 8월 중하순 경에 가장 유인효과가 뛰어나며 9월로 들어서면 꽃매미 이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유인유살 효과가 조금 떨어집니다. 그렇지만 포도당이 계속 가미돼서 가죽나무가 흡수하기 때문에 10월 초순까지 꽃매미를 유인해서 죽이는 효과가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