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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의 재배와 이용 - 병해충 방제_수확적기

천궁은 한국, 중국, 일본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일본산인 일천궁과 국내산인 토천궁으로 구분된다. 꽃이 피지만 종자를 맺지 못하므로 번식은 일천궁은 주로 근경을 이용하고 토천궁은 노두 번식 방법을 선택하고 있으며, 분주법, 줄기 배토법, 줄기 삽목법 등으로 번식시키기도 하는 천궁의 생산기술과 약용으로의 이용에 대해서 조명해 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04 년
  • 24
시나리오

<인터뷰> “천궁재배시에 병해충 방제가 가장 중요한데, 초기부터 나타나는 병해충으로는 먼저, 6월 중하순경부터 줄기썩음병, 탄저병, 잎마름병, 시들음병 등이 많이 발생하므로 재배농가에서는 적기에 방제하실 수 있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일천궁은 뿌리가 얕아 가뭄에 피해를 많이 받는 작물로서 뿌리와 줄기가 형성될 때 가뭄 피해를 받을 경우 5% 정도 수량이 감소하지만 성장할 때는 14%의 수량감소를 보이므로 뿌리가 자라는 시기인 8월 하순에 특히 물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물관리를 잘 한다면 물관리를 하지 않은 것에 비해 10a당 수량은 359㎏으로 42%나 증가하는 것으로 실험결과 밝혀졌습니다. 수확적기는 잎과 줄기가 누렇게 변하는 시기가 알맞습니다. 뿌리줄기 비대는 주로 서늘한 날씨에 이루어지므로 일찍 수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1년생을 수확할 경우 11월 상, 중순이 적당하며 2년생은 15?20일 정도 빨리 수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일천궁의 경우 뿌리줄기가 큰 것은 약재로 이용하고 작은 것은 종구로 사용하며, 토천궁의 경우 근경은 약재로 이용하고 노두는 바로 심거나 저장했다가 다음해 봄에 종구로 이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