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용작물
  • 마(산약)
마의 재배와 이용 - 지주설치_주요 병해

마는 전세계적으로 약 600여종이 분포되어 있지만 이중 식용으로 이용하는 것은 약 10종 정도에 불과하다. 재배지역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아시아, 나이지리아 등 중앙아프리카, 브라질 및 카리브해를 포함한 중미권에 걸쳐 있지만 아프리카가 세계 총생산량의 96%을 차지하고 있는 마의 생산기술과 약용으로의 이용에 대해서 조명해 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04 년
  • 29
시나리오

마는 덩굴형태로 자라기 때문에 햇빛을 더 잘 받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주를 세워 줄기가 타고 오를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지주의 높이가 낮으면 초기에는 잘 자라지만 후기에는 생육이 떨어져 수량이 감소하고 병충해의 발생이 많아집니다. 반대로 지주가 너무 높으면 후기에 계속 생육이 진행되어 지상부만 무성해집니다. 따라서 줄기가 30~50cm정도 자랄 때 지주를 설치하는 것이 제일 적당합니다. 지주는 보통 1.5∼1.8m 높이의 대나무나 철제 파이프에 그물망이나 비닐끈 등을 엮어서 사용합니다. 농가에서 지주를 설치할 때는 주로 나뭇가지를 사용하여 V자형으로 설치하는데, 준비된 지주가 적을 때에는 볏짚을 지주 사이사이에 걸쳐놓아 마 덩굴을 유인하기도 합니다. 일부 농가에서는 대나무 지주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마를 재배할 때 자주 나타나는 병해로는 탄저병, 흰무늬병, 갈색무늬병, 시들음병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