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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농업·생태! 학교 텃밭으로 지켜요. - 토종종자를 지켜요

학교 텃밭 교육의 사회, 경제적 가치가 연간 6692억원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다. 학교 텃밭의 효과는 학습능력 향상, 사회성 증진, 농업소양 함양, 생태 감수성 증진 등 교육 가치가 높고, 신체와 정신적인 건강을 얻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3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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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토종종자를 지켜요. 오늘도 생태교육 현장, 텃밭에 모인 우리 친구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는데요. 이번 수업은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토종종자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Q: 토종종자에 대해 알게 된 점? 토종종자가 있어야 더 좋은 품종을 만들 수 있고요. 외국 종자를 사용하면 심을 때마다 로열티를 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토종종자는 소중하고 꼭 지켜야 해요. 토종종자는 본래 우리 땅에서 나던 씨앗은 물론 우리나라로 유입돼 오랫동안 재배돼 우리 기후와 풍토에 맞게 적응된 씨앗을 말하는데요. 이런 토종 종자들은 예측하지 못한 기후변화가 닥쳤을 때, 새로운 종자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원재료가 되고요. 토종종자가 가진 우리 고유의 맛을 지키고 특색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종자주권 수호와 종 다양성 보호의 가치도 가지고 있습니다. 토종종자가 중요한 이유, 여기 또 있어요. 이 그래프는 국가별 종자 시장의 비중을 나타내는데요. 우리가 먹는 식품 대부분이 외국에서 수입된 종자로 키워진 농산물입니다. 수입된 종자는 비싼 로열티를 내야해 농가의 경영비가 오르고, 그 가격은 농산물 가격에 반영되게 되는데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생존에 필요한 먹거리를 다른 나라에 의존하게 돼 우리의 식량주권이 위협받는다는 사실에요. 맞아요. 그리고 토종종자를 잘 알고 기억하는 일도 중요한데요. 미국 라일락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미스킴 라일락’은 북한산 정향나무 종자가 유출돼 미국에서 육성됐고요. 미국 펜실베니아 원예학회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코리안 파이어’는 한국의 ‘동백나무’가, 크리스마스트리로 잘 알려진 ‘구상나무’는 제주가 고향인 종자로 1900년대 초 국외로 유출된 자원들입니다. 우리가 토종종자에 대해 잘 모르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