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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과일 왕좌를 지켜라! 사과 신품종 특성 - 이지플

우리나라 기술로 개발된 새로운 품종 사과 '골든볼', '이지플', '컬러플'은 크면서도 당도가 높다. 수세가 강한 편이며 가지의 모양은 개장성으로 절간장이 짧고 단과지발생이 많은 품종이다. 신품종사과는 당도가 극히 높고 식미가 우수하나 봉지 씌우기 노력이 소요되므로 고급생산을 목표로 하는 소규모재배농가에 특히 보급할 가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과 신품종에 대해 알아보자.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3 년
  • 26
시나리오

나. 이지플 이 품종은 ‘이지플’인데요. ‘홍로’와 ‘감홍’을 교배해 육성한 품종으로 달콤하면서도 진한 맛이 특징입니다. 원추형 과형의 이지플은 과중이 338g으로 대과종이며, 당도 16.7°Birx, 산도 0.41%인데요. 숙기가 9월 상‧중순으로 추석 즈음 수확할 수 있습니다. 다른 품종들에 비해 재배가 까다롭지 않은 이지플은 자가불화합성 인자가 S3S9로 ‘후지’, ‘홍로’, ‘아리수’와 꽃가루 친화성이 있으며, 수세는 ‘중’ 정도인데요. 재배할 때 주의할 점은 단과지‧풍산성으로 과다 착과하면 나무세력이 급격히 약해질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잎이 넓고 수가 많아 곁가지가 많으면 통풍 불량, 수광량 감소와 함께 농약 살포 시 수관 내부까지 약이 도달하지 않을 우려가 있어 솎음 전정, 유인 등으로 관리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