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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 재배기술 - 2. 야외 발효

버섯은 종류에 따라 식용에서부터 약용까지 다양하게 이용되는 작물이다. 양송이는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저하, 혈압 강하, 신경쇠약 등의 약리작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양송이 재배농가와 귀농인들이 보다 쉽게 양송이를 재배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알아보자.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9 년
  • 115
시나리오

가. 야외 발효 야외발효는 가퇴적, 본퇴적, 뒤집기 등으로 이어지는데요. 장소는 보온 및 관수시설이 완비된 퇴비사가 이상적입니다. (1) 가퇴적 가퇴적 과정은 주재료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짚을 부드럽게 하고, 발효 미생물의 생장에 필요한 수분을 공급하는 단계로 물은 전체 공급량의 70% 이상을 주어야 합니다. 퇴비의 수분 첨가량은 봄보다는 가을이 많아야 하고 특히 가을에는 초기의 수분공급에 중점을 두고 봄에는 초기 발열을 고려하면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본 퇴적 가퇴적을 하고 봄에는 2~3일, 가을에는 1~2일이 경과한 다음 본퇴적을 실시하는데요. 본 퇴적 시에는 건조한 부분에 충분한 물을 뿌리고(30%), 마른볏짚 100kg에 계분 10~15kg, 미강 5kg을 혼합한 다음 요소 사용량의 1/3인 400~500g을 뿌려 줍니다. 요소를 한꺼번에 사용하면 암모니아 농도가 급격히 증가해 발효 미생물 활동을 감소시키고 공기 중으로 방출되기 때문입니다. (3) 뒤집기 뒤집기는 퇴비 재료를 잘 혼합해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하고 퇴적 상태를 균일하게 유지하기 위한 과정인데요. 뒤집기는 배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3일 간격으로 5~8회 걸쳐 실시되는데, 처음 1~2회 뒤집기 시 요소 400~500g을 각각 뿌려줍니다. 퇴비 발효는 45~60℃에서 일어나며 55℃내외 일 때가 가장 좋습니다. 뒤집기 작업은 퇴비가 최적온도 범위에서 발효될 수 있도록 하고, 산소 공급이 부족하여 발효가 중단되기 전에 실시합니다. 퇴비의 수분 함량은 입상 시에 72~75%가 되도록 1차 뒤집기 때 수분이 부족한 부분에만 약간씩 뿌려서 완전히 조절하며, 4~5차 때는 육안으로 약간 건조한 것처럼 보이도록 합니다. 야외퇴적 마지막 뒤집기 또는 그 전 단계에서 석고를 첨가해 주는데요. 석고는 볏짚의 1%를 첨가하지만 퇴비가 너무 습하고, 물리성이 악화된 상태에서는 3~5%로 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