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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재배 예정지 토양관리 - 2_인삼 예정지 관리

인삼은 한번 심으면 4∼6년을 재배해야 하기 때문에 알맞은 토양여건이 대단히 중요하다. 따라서, 사전에 알맞은 토양선정방법과 토양검정 결과를 활용한 물리화학적 특성을 임상재배에 알맞도록 개량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예정지 앞 작물의 종류, 녹비작물 종류 및 특성과 예정지 척박한 토양, 비옥한 토양 개량방법도 자세히 알아 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7 년
  • 41
시나리오

2_인삼 예정지 관리 인삼재배 예정지는 5~10월 중 15회 이상 깊이갈이(30cm 이상)를 하며, 전번에 갈았던 방향과 엇갈아 주는데요. 7~8월 고온기의 한낮에 자주 갈아 주는 것이 토양소독과 물리성 개량에 좋습니다. 식양토는 사양토 보다 더 많이 갈아주는 것이 토양 개량 면에서 유리하며, 특히 식양토 또는 식토는 습기가 너무 많거나 너무 건조할 때를 피해서 수분이 적당할 때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인삼재배 예정지는 섬유질이 많은 유기물을 충분히 시용하여 토양의 물리성 개량에 역점을 두며, 본밭에서 웃거름은 시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밑거름으로 적합한 조건은, 첫째 질소 성분이 적고 효과가 느리게 나타나는(완효성) 유기물이어야 하며, 둘째 적정 양분의 균형 공급과 토양의 물리적 성질을 개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부엽토와 쌀겨 등을 혼합하여 완전히 부숙시킨 약토 등 유기질 퇴비는 완숙된 것이어야 합니다. 완전히 부숙되지 않으면 가스 및 생리장해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활엽수 잎 등을 6~7월 중에 채취하여 10a당 4,500kg 이상을 뿌리고 경운을 하는데요, 활엽수 잎 등을 구하기 어려울 때는 볏짚, 보릿짚, 호밀짚 등을 10a당 건물로 1,800kg 시용하거나 호밀, 수단그라스, 옥수수 등 화본과 작물을 재배하여 사용합니다. 화본과 작물은 황숙기에 베어 예정지에 골고루 편 후 3~4회 로터리 작업을 하고 깊이갈이해서 땅속에서 뭉쳐지지 않게 합니다. 호밀, 수단그라스, 옥수수는 비료성분을 흡수하는 힘(흡비력)이 강하므로 비옥지에는 질소질 비료 함량을 줄여주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토양에서 질소함량이 50 피피엠(50 ppm) 이상이면 병 발생이 많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