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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재배기술 - 토양관리 및 유기물질 이용 방법

블루베리에는 시력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포도보다 30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고 항산화 기능성이 좋고 독특한 식감이 있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블루베리를 재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토양관리인데 물 빠짐이 좋은 산성토양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특별한 토양 관리가 필요하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블루베리 재배의 토양 관리 기술에 대해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4 년
  • 80
시나리오

블루베리는 배수가 잘되는 토양이 좋으므로 배수가 불량한 밭은 먼저 심토파쇄기를 이용해서 물이 잘 내려가지 못하게 하는 단단한 경반층을 파괴해야 합니다. 유기물질은 크게 신선 유기물질과 부숙 유기물질로 구분되는 되요. 신선 유기물질은 목초 또는 녹비작물을 재배하거나, 산야초를 채취해서 이용합니다. 유기물질을 준 다음 토양과 잘 혼합되도록 갈아주고 1년 정도 부숙을 시킨 후 블루베리를 심는 것이 좋습니다. 부숙 유기물의 종류는 일반적으로, 1~2년 이상 부숙된 우드 칩이나 피트모스, 톱밥 등이 있는데요. 유기물을 약 10cm 두께로 피복 한 후 토양과 잘 혼합될 수 있도록 깊이 갈아주면 됩니다. 유기물 혼합 후에는 토양 산도 교정을 위해 유황을 살포한 다음 트랙터 또는 관리기 같은 농기구를 이용해 10cm 이상 깊이 갈아 토양과 잘 섞이도록 해야 합니다. 토양에 유황을 살포한 후 6개월 정도 지나 산도가 교정된 후에 블루베리를 심어야 하며, 유황과 유기물은 혼합하여 같이 살포해도 무방합니다. 유황을 살포할 때는 마스크 등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비 오기 전 또는 흐린 날 살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루베리를 심을 이랑은 일반적으로 폭 1.2m, 이랑 높이 30cm가 적당하며 만약 배수가 잘되지 않고 유기물이 적을 경우에는 이랑 폭을 좁혀 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