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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 병해충 - 흰가루병, 탄저병

작약은 다년생 초본으로서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며 한방과 민간에서 부인병, 복통, 신경, 두통, 해열 등의 약재로 사용하고 있는 유망한 식물이며 최근에는 관상용으로도 재배하기도 한다. 작약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은 흰가루병, 녹병,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검은뿌리썩음병, 뿌리혹선충의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과 대책을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3 년
  • 22
시나리오

3. 흰가루병 흰가루병은 주로 잎에 발생하며 잎 표면에 밀가루를 뿌려 놓은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다가 심하면 잎자루, 줄기까지 병반이 확대됩니다. 잎 표면에 생긴 흰색의 포자가 바람에 흩날려 건전한 포기로 전염되는데요. 주로 통풍이 잘 되지 않거나 그늘진 곳에서 발생이 많습니다. 특히, 장마기에 전염되어 장마 후, 고온 건조한 상태에서 발생이 증가합니다. 흰가루병을 줄이기 위해서는 병든 작약 포기전체를 제거하거나 태워 전염원을 없애고 발생 초기에 등록된 적용약제로 방제를 하도록 합니다. 4. 탄저병 탄저병은 잎, 잎자루, 줄기에 발생하는 병입니다. 처음에는 잎에서 원형 또는 부정형의 작은 병반을 형성하는데요. 병이 더 심해지면 암갈색의 불규칙한 대형 병반으로 되어 잎이 말라 죽게 됩니다. 특히, 줄기에서 발생이 심할 경우에는 줄기가 말라서 부스러지기도 합니다. 이 병은 토양 표면에 존재하는 병원균이 빗물에 의해 전염되기 때문에 장마철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발생이 심합니다. 탄저병을 방지하려면 발생 초기에 병든 잎이나 작약 포기전체를 조기에 제거하고 적용약제로 방제를 하여 병 발생이 확대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