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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병해충 - 둥근무늬낙엽병

우리나라 단감재배 면적은 과일가격 상승에 힘입어 해마다 1,000∼2,000ha 정도씩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아 머지않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단감 재배 면적을 가진 나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면적의 급속한 증가와 함께 비례적으로 늘어나는 병해충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단감 병해충의 효과적인 예방과 대책을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3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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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2. 둥근무늬낙엽병 둥근무늬낙엽병은 주로 잎에 발생하고 이 병에 걸리면 과실이 커지지 않으며 당도가 떨어집니다. 5월에서 7월 상순에 비가 자주 내리면 많이 발생하는데요. 처음에는 검고 작은 점이 생기고 점점 확대되어 주변이 검정색으로 되며 조기에 낙엽이 됩니다. 둥근무늬낙엽병은 30℃이상 고온에서는 발생이 정지되다가 기온이 낮아지는 9월 이후에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만생종에서 피해가 큽니다. 이 병이 심해지면 성숙 전에 홍시가 되어 수확이 불가능하고 과원이 황폐화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둥근무늬낙엽병을 예방하려면 과수원에 퇴비 등 유기물을 많이 주어 땅심을 높여주고 토양검정결과에 따라 비료를 알맞게 주어야 합니다. 또한 병든 과일이나 낙엽은 모두 모아 땅에 묻어 전염원을 제거해야 합니다. 약제방제는 5월 중순부터 7월 상순까지 적용약제를 10일 간격으로 잎과 과실에 약이 충분히 묻도록 살포하는데요. 9월 이후에 발생이 증가하고 만생종에서 피해가 크기 때문에 가을철 비가 자주 오는 경우에는 추가방제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