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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버섯과 독버섯 - 독버섯에 대한 잘못된 상식_인터뷰

버섯에 대한 잘못된 상식으로 독버섯에 의한 중독사고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식용버섯과 독버섯의 특성과 구별법, 그리고 중독사고 예방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08 년
  • 21
시나리오

2. 독버섯에 대한 잘못된 상식 독버섯에 의한 중독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야생버섯에 대한 정확한 판별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발생한 독버섯 중독사고 중 ‘삿갓외대버섯’에 의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삿갓외대버섯은 8월 말에서 9월 말까지 한 달 동안 발생하는 버섯입니다. 삿갓외대버섯은 땅에서 나는 느타리라 불릴 만큼 그 모습이 느타리와 굉장히 흡사해 사고가 더 자주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서 야생버섯에 대한 정확한 판별지식은 필수적입니다. <인터뷰 - 석순자 박사 / 국립농업과학원> “식용버섯과 독버섯은 구분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잘못 알고 있는 독버섯은 색깔이 화려하다든가 벌레가 먹지 않는다든가 아무리 맹독성의 버섯이라 해도 들기름을 넣고 요리를 한다든가 가지를 넣고 요리를 하면 독성분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는 그런 잘못된 인식을 버려야만 독버섯에 의한 중독 사고를 줄 일 수 있습니다.” 버섯의 이름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몇 가지 확인 과정이 필요합니다. 먼저 갓과 버섯 전체의 색깔과 모양을 확인해야 하며, 갓에서 대까지 잘랐을 때 주름살의 부착상태를 확인합니다. 또, 주름살이나 관공에서 포자의 색을 확인하고 상처를 냈을 때 갓과 주름살 및 대조직의 색변화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조직의 일부를 손으로 비벼 냄새를 맡아보도록 하고 턱받이와 대기부의 대주머니 유무와 형태를 확인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 역시 버섯에 대한 지식이 있는 전문가나 가능하므로 일반인들은 시도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