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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황의 재배와 이용 - 지황의 번식방법_지황심기

지황은 우리나라 주요 약용작물의 하나로 가을에 수확한 뿌리를 한약계로 사용한다. 한국, 중국 중북부, 일본 및 베트남 등에 분포하며 잎은 긴 타원형이고 주름이 많이 있으며, 흰색의 부드러운 잔털이 밀생해 있는 지황의 생산기술과 약용으로의 이용에 대해서 조명해 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04 년
  • 27
시나리오

<인터뷰> “일반 재래종에 비하여 습해에 비교적 강하고 수량도 많은 다수성 품종을 육종하여 일반농가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지황의 번식방법 중 종자 번식은 품종개량을 위한 육종방법에서 이용되며, 농가에는 주로 뿌리나누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황뿌리의 특성상 윗부분의 가는 부분과 밑에 굵은 부위를 제외한, 가늘지도 굵지도 않은 부분이 우량종근입니다. 머리부분을 심게 되면 뿌리줄기가 가늘고 길어지고 잘 자라지 않게 되며, 직경이 1cm 이상 되는 굵은 종근을 심으면 꽃대가 많이 발생되어 뿌리가 잘 자라지 않으므로 수량과 품질이 떨어집니다. 지황을 심기에는 4월 상순부터 중순까지가 적당합니다. 이 시기에 줄 간격 30cm, 포기사이는 15cm의 간격을 두고 3cm 정도 깊이로 파서, 종근을 놓고 흙을 덮어줍니다. 너무 깊게 심으면 싹이 나기까지의 기간이 길어지고 그 비율도 낮으며, 가는 뿌리가 많아져 품질과 수량이 떨어집니다. 반대로 너무 얕게 심으면 건조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깊이를 잘 조절하도록 합니다. 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골을 내지 않고 심는 편이 출현도 빠르고 수량도 11?21% 정도 증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