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의 높이가 너무 높아지면 낮은 것에 비해 지상부의 생육이 약해지지만 주지의 구부러짐이 급해져 도장지의 발생이 많아집니다. 따라서 주간의 높이는 토양의 비옥도, 품종 등에 따라 60~90㎝ 범위에서 조절하면 됩니다. 배나무의 주지 형성시는 초기에 가지 발생각도를 넓게 하여 2~3년 수직으로 곧게 키웁니다. 그런 후에 가지를 유인해야 조기에 수관이 확대되어 조기 증수효과가 높습니다. 이때 주지의 발생각도가 나쁘면 가지 유인시 찢어지기 쉽습니다. 또한 활처럼 구부러져 구부러진 부위에서 도장지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초기에 분지각도를 넓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밀식재배시 적정 재식거리는 열간 6m~7m에 주간 간격은 1.0m 이하로 심어서 초 밀식을 할 수도 있으나 보통 1.2m~1.5m 정도로 심어서 10a에 120주 내외가 되도록 심는 것이 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