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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나무 코로나, 과수화상병 대처요령 - 과수 화상병균의 생활환

과수 화상병은 배나무를 비롯한 사과나무, 살구나무 등 70여 종의 식물을 침해하는 세균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배나무에 그 피해가 많다. 이에 과수 화상병의 예찰과 방제에 대해 알아본다.

  • 농촌진흥청
  • 2020 년
  • 21
시나리오

4. 과일나무 코로나, 과수화상병 대처요령 과일나무의 코로나 또는 에이즈라 불리는 과수화상병 때문에 우리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과수화상병은 발생 후 한 달 만에 축구장 380여개 면적에 달하는 과원을 폐원시킬 만큼 아주 치명적인 세균병인데요. 빠른 전염력에도 불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없어서 더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병에 걸리지 않게 미리미리 예방하고, 발생 즉시 매몰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인데요. 배, 사과나무의 최대 적, 과수화상병 대처 요령에 대해 알아봅니다. 1. 과수 화상병균의 생활환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한 병으로 나무의 껍질이나 가지의 궤양에 휴면상태로 존재하다 초봄에 기온이 상승하면 궤양 부위로부터 활성화되는데요. 세균은 수액이동에 따라 나무껍질 표면으로 이동해서 궤양부에 세균 점액을 형성하고, 이 세균액이 강수, 바람, 곤충, 조류, 작업도구에 의해 옮겨져 감염됩니다. 그리고 감염된 꽃에 접촉한 곤충이나 비를 통해 주변에 개화된 꽃으로 점점 더 병균이 퍼지게 되는데요. 감염된 꽃에서 신초로 신초에서 새로운 신초로 감염이 확산되거나, 농작업자의 작업도구에 의해 전염되면서 결국 나무 전체가 고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