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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여서 좋아요! 아파트 텃밭 - 가나다 텃밭을 소개합니다.

국내에서는 도시농업을 영리 추구보다는 여가 활동 차원에서 도시 또는 도시주변에서 일어나는 소규모 재배 행위로 볼 때 도시민간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비영리 농업 활동으로 간주하는 취미적 도시농업을 포괄하는 것으로 정의해 볼 수 있다.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아파트 텃밭 활용에 대해 알아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0 년
  • 2
시나리오

함께여서 좋아요! 아파트 텃밭 우뚝 솟은 아파트들이 숲을 이룬 도시, 편리하고 쾌적하지만 어쩐지 삭막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여기 이웃 간의 정이 넘치고 함께 희망을 키우는 곳이 있습니다. <인터뷰: 가져가실래요?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텃밭 하나로 확 달라진 우리 마을, 다정한 이웃들이 사는 행복 넘치는 아파트! 지금 만나봅니다. 1. 가나다 텃밭을 소개합니다. 완주군 이서면의 한 아파트. 똑같은 앞치마를 입고 가슴에는 명찰을 단 사람들이 어딘가로 향하는데요. <현장음: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주민들의 발길이 멈춘 곳은 구수한 흙냄새와 다양한 열매들이 풍성한 텃밭입니다. 여름 내내 식탁을 풍성하게 해 준 상추와 고추를 정리하는 주민들의 손길이 바쁜데요. 어떻게 공용공간인 아파트 단지 안에 이런 텃밭이 자리하게 된 걸까요? <인터뷰: 입주할 때부터 텃밭이 있었는데. 제가 시작한 것은 작년부터 시작했습니다. 각자 관리를 하다 보니까 지저분하고, 관리가 잘 안됐는데, 농촌진흥청에서 공동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을 참여하다 보니 이렇게 멋있고, 깨끗하고, 활기차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아파트라는 주거 공간의 특성 때문에 텃밭은 남의 이야기로만 생각했던 주민들. <현장음: 나눠 먹으려고요. 여럿이 나눠 먹으려고요.> 그런 주민들이 나눔과 배려가 있는 멋진 텃밭을 갖게 된 건 농촌진흥청에서 기획한 ‘가나다 텃밭’ 프로그램 덕분입니다. <연구사 인터뷰: 아파트에 거주하는 거주민들이 1천만이 넘었어요. 그러다 보니 주민들 사이에 소통이 안돼서 불신과 갈등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들이 아파트 안에서 주민들이 함께 식물을 가꾸고 돌보는 텃밭활동을 기획했는데요. 가꾸고, 나누고, 다 함께 참여하는 가나다 텃밭입니다. 이를 통해서 주민 소통도 더 잘하실 수 있고요. 공동체 의식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기획을 했습니다. 그런데 주민들이 너무 즐겁게 참여해 주시고 마음도 점점 열어주셔서 저희도 즐겁게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