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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재배 예정지 토양관리 - 1_인삼 예정지 조건

인삼은 한번 심으면 4∼6년을 재배해야 하기 때문에 알맞은 토양여건이 대단히 중요하다. 따라서, 사전에 알맞은 토양선정방법과 토양검정 결과를 활용한 물리화학적 특성을 임상재배에 알맞도록 개량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예정지 앞 작물의 종류, 녹비작물 종류 및 특성과 예정지 척박한 토양, 비옥한 토양 개량방법도 자세히 알아 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17 년
  • 47
시나리오

1_인삼 예정지 조건 인삼은 연작장해 발생이 심한 작물로, 계속하여 재배하면 병해발생이 심해지기 때문에 같은 장소에서 연속하여 재배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인삼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작물을 처음으로 재배하는 깨끗한 땅을 예정지로 선정합니다. 다른 작물을 재배했던 예정지의 경우 인삼 생육에 가장 적합한 토양조건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요. 인삼 재배 예정지 토양을 잘 관리하여 적절한 토양환경을 만들어 주는 방법, '인삼 예정지관리’ 기술에 대해 알아봅니다. <인터뷰 / 이성우 박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 재배 지형 선정시, 경사가 심할수록 표토의 양분 유실이 심하고, 농기계 작업이 어려워 관리가 불편하기 때문에 2~15% 내외의 약한 경사지가 좋습니다." 경사의 방향은 인삼생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요. 북향 및 동북향인 곳이 아침햇살을 많이 받고 오후 햇빛을 적게 받아 좋으며, 남향, 남서향, 서향은 아침 햇빛을 적게 받고 오후 햇빛을 많이 받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삼을 재배하기 전에 심었던 작물로는 옥수수, 수단그라스, 맥류 등 화본과 작물이나 콩과작물 및 고구마 등이 좋습니다. 반면, 배추, 무, 고추, 파, 생강, 작약 등 다비성작물을 장기간 재배한 곳은 화학 비료 과다와 병해충 및 잔류성 농약의 오염 가능성이 크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합한 토양은 미사질식양토, 식양토, 양토가 좋으며 배수가 양호하고 토양산도 pH 5~6이 적합합니다. 인삼 재배 예정지 관리는 보통 1년 정도하는데, 거름을 많이 주었던 작물을 재배한 곳이나 개간한 척박지 등 토양 조건이 다소 미흡한 포장은 2년 정도 관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