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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황의 재배와 이용 - 지황이란_토양환경

지황은 우리나라 주요 약용작물의 하나로 가을에 수확한 뿌리를 한약계로 사용한다. 한국, 중국 중북부, 일본 및 베트남 등에 분포하며 잎은 긴 타원형이고 주름이 많이 있으며, 흰색의 부드러운 잔털이 밀생해 있는 지황의 생산기술과 약용으로의 이용에 대해서 조명해 본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04 년
  • 35
시나리오

지황은 다년생 식물로 잎은 긴 타원형이고 주름이 많이 있으며, 뿌리 표면색은 담황색 또는 진황색을 띄고 있습니다. 5~6월에는 자홍색 또는 담자색의 꽃이 핍니다. 지황은 추위에 비교적 강한 식물이어서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도 충분히 월동할 수 있지만, 재배지로는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며 따뜻하고 건조한 지역이 좋습니다. 토양환경은 토심이 깊고 물빠짐이 좋은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식양토나 사양토로 유기물 함량이 많은 토양이 좋습니다. 국내에서는 충남 금산과 서천, 전북 정읍과 김제 및 경북 안동 등 중부 이남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지황은 형태가 다른 여러 지방재래종들이 재배되고 있으며 국내 육성품종으로는 다수성인 지황 1호와 대경지황, 그리고 고려지황 등이 있습니다. 표준품종으로 고려지황이 육성되었으나 수량이 적고, 지황1호는 수량은 많지만 습해와 병해에 약한 편입니다. 이 두품종의 결점을 보완해서 습해에도 비교적 강하고 다수확이 가능한 품종으로 육성된 것이 대경지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