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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작물, 탄산가스(CO2)로 시비하세요 - 탄산가스 시비방법

최근 과채류 재배기간 동안 온실의 난방 에너지 비용이 전체 경영비의 30% 이상으로 높게 차지하고, 액화탄산가스 시용 비용이 과다하게 소요하여 농가의 부담이 되고 있다. 탄산가스는 광합성에서 필수적인 성분으로 식물은 탄산가스를 흡수함으로써 포도당을 생성하게 되므로, 탄산가스 농도를 증가시키면 광합성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CO2 시비기술에 대해 알아보자.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2020 년
  • 6
시나리오

4. 탄산가스 시비방법 김: 근데 온실 안에 탄산가스는 어떻게 공급해야 하나요? 최: 현재 농가에서는 4가지 방법으로 탄산가스를 시비 하고 있는데요. 가. 액화탄산가스 최: 먼저 첫 번째는 액화탄산가스입니다. 액화탄산가스는 20~40kg의 가스봄베(가스통)를 설치하고, 배관을 통해 하우스 내로 탄산가스를 공급합니다. 시용할 때는 하우스 안에 빠르게 퍼질 수 있게 하우스 안의 공기를 교반시키는 유동 팬을 설치해 줍니다. 이 방식은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비교적 간이장치로 이산화탄소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규모 하우스에 적용하면 좋은데요. 한 가지 액화탄산가스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김: 저도 대규모 농가에서 액화탄산가스 시비 하는 것 많이 봤거든요. 최: 네. 맞습니다. 대규모 파프리카 온실에서는 탱크로리를 이용해 액화탄산가스를 공급하고, 기화기와 복합환경제어를 이용해 탄산가스를 시용하는데요. 이러한 탱크로리를 이용해 대규모로 공급하면 연료 공급가격이 낮아지고 농가수준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나. 연소식 탄산가스 시비기 김: 두 번째는 연소식 탄산가스 시비기입니다. 연소식 탄산가스 시비기는 천연가스, 백등유 등의 연료를 연소시켜 발생한 탄산가스를 온실로 직접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연소식 탄산가스 시비기를 사용할 때 주의사항은 불완전연소로 인해서 발생하는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황 등에 의한 유해가스 피해가 나타날 수 있는데요. 최근에 제작된 연소식 탄산가스 시비기는 황이 거의 없는 백등유를 사용하고 있어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 그럼 어떻게 해야 잘 사용할 수 있나요? 김: 먼저, 최소 연소 시간을 15분 이상으로 설정해 불완전연소에 따른 일산화탄소 발생을 줄여 주시고요. 난방을 목적으로 사용할 때는 불완전연소로 작물에 유해가스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난방을 위해서는 이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