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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리베치 재배 이용기술 - 4_헤어리베치 과수원 이용기술

녹비작물은 화학비료를 대체하기 위해 푸를 때 베어서 토양에 넣어주는 비료식물자원을 말한다. 공중 질소를 고정하는 헤어리베치, 자운영, 클로버류와 같은 콩과 작물이 여기에 속하는데 이중에서 헤어리베치는 다른 녹비작물보다 생산성 이 높고 특히 질소의 함량이 많다. 또한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하여 우리나라 전역에 재배가 가능 한 대표적인 녹비작물이다.

  • 국립식량과학원
  • 2017 년
  • 43
시나리오

4_헤어리베치 과수원 이용기술 과수원에 초생작물로 사용되는 헤어리베치는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종량은 평균기온이 높은 제주도 지역에서는 10a당 2∼3㎏ 정도가 알맞지만 기온이 낮은 중북부 지역에서는 파종량을 10a당 5∼7㎏ 으로 늘리는 것이 생산량을 확보하는데 유리하며, 파종방법은 파종기를 이용해 줄뿌림 하거나 토양표면에 흩어 뿌립니다. 과수원에 파종된 헤어리베치는 6월 중 기온이 상승하면 말라 죽어 토양에 환원되기 때문에, 경운이나 로터리 등 별도의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헤어리베치는 토양표면을 덮어줌으로써 토양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억제 물질을 분비해 다른 잡초가 자라지 못하게 하므로 잡초발생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헤어리베치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손쉽게 재배할 수 있고 화학비료 대체, 지력증진(땅심돋우기), 잡초경감, 겨울철 녹지경관 제공 등 많은 공익적 기능을 가진 친환경 유기자원입니다. 헤어리베치를 이용한 친환경농업은, 화학비료 장기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고 다양한 작물 생산에 활용되어 농경지 생산성 유지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