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산물안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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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이용 해충방제와 천적 대량사육 기술 - 꽃매미 벼룩좀벌 대량사육

농촌진흥청은 포도나무 및 파프리카에 큰 피해를 주는 꽃매미를 퇴치하기 위해 천적인 꽃매미벼룩좀벌 을 대량 사육하는 기술을 개발해 농가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꽃매미는 포도나무 등의 즙액을 빨아먹어 줄기를 말라 죽게 하거나 분비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해충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인도 등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2006년 천안과 평택에서 발생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른 천적을 활용한 파프리카 해충방제 및 꽃매미 벼룩좀벌 대량증식 기술에 대해 알아본다.

  • 국립농업과학원
  • 2016 년
  • 20
시나리오

2_꽃매미 벼룩좀벌 대량사육 꽃매미의 천적인 꽃매미벼룩좀벌은 가을(9월~10월)에 꽃매미의 알에 자신의 알을 낳습니다. 꽃매미벼룩좀벌이 알을 낳는 순간 꽃매미 알은 죽게되고, 꽃매미벼룩좀벌의 알은 꽃매미 알을 자양분으로 이용하여 성장하고 성충이 됩니다. 이런 꽃매미벼룩좀벌을 천적으로 이용하여 꽃매미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꽃매미벼룩좀벌의 대량증식이 필요한데요. 먼저 성충 꽃매미벼룩좀벌을 흡충기를 이용하여 채집합니다. 채집한 꽃매미벼룩좀벌을 대량 증식하기 위해서는 꽃매미의 알을 대신할 알이 필요한데, 대량으로 꽃매미벼룩좀벌을 증식시킬 수 있는 산누에나방(작잠) 알을 이용합니다. 산누에나방 성충에서 미성숙한 알을 채집한 다음 꽃매미벼룩좀벌 성충을 산누에나방 알에 접종합니다. 꽃매미벼룩좀벌의 알은 산누에나방의 알에 기생하여 성장하고 우화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꽃매미벼룩좀벌을 대량사육한 뒤 방사하여 꽃매미 방제에 이용합니다 천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농가의 소득원인 농작물의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농가에서는 자연생태계의 보존을 위한 천적이용 해충방제기술을 적기에 활용하셔서 건강한 농작물을 생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