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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잡초방제 - 가묘상_인터뷰(가묘상 처리에 의한 잡초억제 효과)

잡초방제는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농민에게 중요한 요소이다. 유기농 재배 시 잡초의 발생은 작물의 수확량과 수익성에 직접적이고 커다란 영향을 미치므로 철저한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 파종 및 정식 전에 직접 잡초를 방제하는 기술인 가묘상과 헛묘상 유기농 잡초방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국립농업과학원
  • 2013 년
  • 29
시나리오

1. 가묘상 가묘상이란 작물을 파종하기 전에, 잡초를 발생시켜 먼저 자라게 한 후, 잡초를 제거한 다음에 작물을 파종하거나 정식하는 방법입니다. 첫째, 밭을 갈아서 잡초가 발생할 수 있도록 방치해 둡니다. 작물을 파종하거나 정식하기 약 3주 전에 밭을 갈고 땅을 잘 고른 다음 잡초가 발아되어 자랄 수 있도록 합니다. 둘째, 1차 제초 작업을 합니다. 1차 제초 시기는 잡초가 발생해 잎이 1~2개 나왔을 때 손 제초기나 관리기 등을 이용하여 5cm 이내로 얕게 경운하거나 화염제초기를 이용하여 제초작업을 합니다. 1차 제초 작업은 이미 발생된 잡초를 죽이면서 발생되지 않은 잡초의 씨가 잘 발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는 것입니다. 이때, 제초 작업은 햇볕이 강하고 맑은 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2차 제초 작업을 합니다. 2차 제초는 1차 제초를 한 다음, 7~10일 경 파종하기 직전에 손 제초기 및 관리기 등을 이용하여 5cm 이내로 얕게 경운을 하거나 화염제초기를 이용하여 잡초를 죽입니다. 넷째, 파종 및 정식 작업을 합니다. 단, 잡초가 덜 발생되는 밭은 1차 제초만 해도 되지만 잡초가 많이 나는 밭은 반드시 2차 제초작업을 해야 합니다. 특히 주의할 점은 2차 제초까지 할 경우 파종 및 정식 3~4주전에 밭을 갈고 방치하여 잡초 발생을 유도해야 하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인터뷰 - 이병모 박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곳은 가묘상을 활용한 콩 밭입니다. 초기 잡초 발생량을 로타리 작업만 하더라도 80% 그리고 화염제초기를 사용하면 97%까지 잡초발생을 억제할 수 있었습니다. 옥수수와 콩밭에 실험을 한 결과 초기 잡초발생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는데, 앞으로도 여러 작물에 활용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나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