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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의 영양과잉과 결핍증상 - 농작물의 영양 과잉 개요

농산물을 재배하게 되면 균형 있는 영양소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양과잉과 영양결핍으로 인한 피해 증상을 살펴보고 이를 활용하여 과부족 증상을 정확히 진단, 신속한 대책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는 자료로 이용한다.

  • 국립농업과학원
  • 2006 년
  • 19
시나리오

동물은 몸이 아프거나 위급한 일이 생기면 소리를 내어 자신의 상태를 표현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고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지만, 오랜 시간 동물과 함께한 전문가들은 그 소리의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식물은 동물들처럼 소리는 낼 수 없지만, 나름대로 표현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이 부족해 목이 마르면 작물의 잎이나 덩굴이 힘없이 축 늘어지게 됩니다. 물을 달라는 뜻입니다. 지나치게 기온이 높거나 낮으면 잎이 안으로 말리고 잎 표면이 까칠해집니다. 그러나 어떤 영양분의 많고 적음을 알리는 신호를 알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려면 밥뿐만 아니라 고기나 채소, 과일 등에서 여러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식물도 역시 여러 가지 양분을 흡수해야만 합니다. 먼저 햇빛, 물, 탄산가스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따로 주지 않아도 식물 스스로 자연계에서 충분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식물을 재배할 때 질소, 인산, 칼리 등의 비료를 주게 됩니다. 식물이 아주 적은 양을 필요로 하는 미량원소양분은 별도로 주지 않아도 대부분 토양으로부터 필요한 양을 흡수해서 이용합니다. 그러나 식물이 많은 양을 필요로 하는 다량원소 양분은 자연계에 있는 것 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므로 별도로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만일 필요한 성분이 토양에 적게 있거나, 충분해도 식물이 이용할 수 없다면 식물체는 그 성분의 부족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