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재배작물 : 고추(품종명: 칼탄패스)
• 재배규모 : 1,650㎡(단동 하우스 3동, 노지)
• 정식일자 : 2024년 5월 2일
• 재배방법 : 시설 하우스 및 토양재배

농가 및 현장 의견

• 이상증상
• - 발생시기: 2024년 6월 중순~현재
• - 발생증상: 2024년 6월 중순부터 식물체가 웃자라며 과실 끝이 무르고 색이 변하는 현상, 낙과 증상 등이 나타나 질산칼슘 관주 처리와 영양제 등을 처리하였으나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었음

현장 조사 결과

• 현장방문: 2024. 7. 25.(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
• 이상 증상
• - 시설재배와 노지재배 전체에서 고추가 정상적으로 생육하지 못하고 웃자라는 현상과 낙과 현상을 보였음
• - 고추 생장점 부위의 잎들이 약간 시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었음
• - 고추 수확기에 고추 끝이 물러지고 색이 변하는 증상을 보이고 있었음
• - 노지재배 포장에서 역병으로 인한 시들음 증상이 나타나고 있었음
• 생육상태
• - 전체적으로 식물체가 웃자라고 활력이 없으며 마디가 길고 잎이 건조한 상태로 광합성 동화산물의 축적이 부족한 상태를 보였음
• - 시설재배 고추에서 총채벌레가 한 꽃에서 평균 2~3마리 정도가 관찰되었음
• - 노지재배 고추에서는 잎에 약제 피해를 받아 생장점 부위가 괴사된 흔적이 보였고 일부 식물체에서는 역병으로 인하여 위조 증상을 보였음
• 토양관리
• - 시설재배 토양의 토양 수분함량과 전기전도도(EC)를 간이 측정한 결과 각각 11.3~20.6%, 1.32~1.79dS/m를 보였음
• - 시설재배지 토양수분 함량은 평균 12% 이하로 적정치(25~30%)보다 낮았음

종합 검토의견

• 이상증상이 발생한 재배지 토양은 마사토로 성토한 후 작물을 재배하면서 고온기에 적은 양의 물을 공급함으로 인하여 양·수분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생긴 결과로 판단됨
• 또한 칼슘결핍 증상이 나타나 질산칼슘 토양 관주 처리와 여러 가지의 칼슘제와 영양제를 수회 살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토양수분 부족으로 인하여 동화산물의 전류가 부족해서 증상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기술지도 방향

• 현재 고추 시설재배 토양은 모래가 많은 마사토를 50~70cm 높이로 성토하여 물의 수직 이동은 빠르나 수평 이동량이 적으므로, 수직과 수평 이동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관수 양과 압력을 높여야함 (단, 고랑에 물이 보이지 않도록 수분관리 철저)
• 또한, 뿌리 생장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뿌리 생장에 필요한 동화산물의 전류가 필요하므로 식물체가 충분한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함
• 따라서, 고추 시설재배시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일사량이 많은 고온기에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30% 정도 차광이 필요함 (햇빛은 광합성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차광시 낮은 차광율을 당부함)
• 재배포장에서 역병과 꽃노랑총채벌레가 발생하였으며, 역병에 감염된 주는 보이는 즉시 제거한 후에 적용약제 살포로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함
• 고추 재배포장의 토양은 유기물과 인산, 칼리 함량이 너무 낮아 매년 토양검정 후 시비처방에 맞추어 적정량의 밑거름을 투입하도록 권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