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

표고버섯표고버섯이 고온피해로 수확량이 줄었어요

  • 기술지원일 2012-11-06
  • 작성자 김태영
  • 조회수 1,896

현장기술지원 개요

  • 일 시 : 2012. 11. 6.
  • 장 소 : 전북 김제시
  • 농가의견
    • 들깨 종자를 강진읍 미곡상에서 구입
    • 2010년 12월에 참나무를 벌목하여 약 3개월 동안 보관한 후에 2011년 4월상순 경 종균을 접종했음
    • 관수용 물은 하천의 물을 끌어서 버섯 재배에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7~8 월에 하천 상류에서 지열난방을 위한 천공 작업으로 인해 약 한 달 동안 탁류가 흘렀음
    • 버섯을 한창 수확해야 하는 시기에 버섯이 나오지 않는 요인이 탁수에 의한 피해로 의심되며, 정확한 피해 발생 원인을 알고 싶음

현지조사 결과

경종개요

  • 재배작물 : 들깨
  • 파종면적 : 약 4,000㎡ (감나무 묘목 식재, 2011~‘12년)

현장조사 결과

  • 농업인이 접종한 균주는 ‘290호’로 현장 방문 시점에서 극히 일부의 골목에서만 버섯이 발생했고, 대부분의 골목에서는 버섯이 나오지 않았음
  • 그늘을 만들기 위해 사용한 차광망은 햇빛이 많이 투과되어 버섯재배사 토양 표면에는 잡초가 자라고 있었음
    • 육안으로 보기에도 차광율이 65% 이내로 많이 떨어졌음
  • 균주를 접종한 부위의 균사 생장이 극히 불량하여 종균 접종 구멍 내의 종균은 마른 톱밥 상태였음
    • 실수로 바닥에 눕혀 있던 골목은 균사생장이 양호하였음
  • 대다수의 골목은 껍질이 쉽게 벗겨지고, 상부 절단면은 수분부족으로 갈라짐 증상이 매우 심했고, 껍질 부분에는 건성 해균인 치마버섯, 구름버섯, 검은 혹버섯 등의 잡버섯이 많이(95% 이상) 발생되어 있었음

종합 검토의견

  • 일반적으로 표고버섯이 발생하지 않는 피해의 요인으로는 원목의 불량(수분함량 등), 종균 사멸, 재배환경(광, 온도 등), 유해물질에 의한 피해 가능성 등이있음.
  • 방문농가는 표고버섯 균사가 자란 것이 확인되지 않았고, 껍질이 쉽게 벗겨지며, 잡균의 발생정도가 극도로 심한 것으로 보았을 때, 지난해부터 골목 관리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며,
  • 재배환경 측면에서 낮은 차광율로 인한 높은 햇빛 투과로 버섯재배사의 온도상승과 환기시설이 없는 등 불량한 환경조건에서 골목이 고온, 건조의 피해를 받은 것으로 추정됨
  • 현황을 종합하면 균사 생장량이 극히 적고, 잡버섯의 발생 밀도가 높고, 껍질이쉽게 벗겨지는 골목 상태에서는 앞으로 버섯 생산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기술지도 방향

  • 버섯재배사 안의 차광율이 95% 정도가 되도록 차광망을 한겹 더 설치하고, 하우스 윗부분에 환기구를 설시하여 고온 건조 예방
  • 현재 골목으로는 버섯생산이 곤란하므로 다음 해에 새로운 원목으로 다시 재배를 하되, 표고버섯 재배에 대한 기본지식을 습득 후에 추진

관련 사진

표고버섯 재배 전경 버섯재배사 차광상태
표고버섯 재배 전경 버섯재배사 차광상태
골목 상태(껍질이 쉽게 벗겨짐) 왼쪽(피해골목), 오른쪽(다소양호한 골목)
골목 상태(껍질이 쉽게 벗겨짐) 왼쪽(피해골목), 오른쪽(다소양호한 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