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농 가 명: -
• 재배작물: 오이(굿모닝)
• 재배면적: 2,996㎡(단동 시설하우스 2동)
• 정식일자: 2024. 11. 5.
• 재배방법: 시설하우스 토양재배

농가 및 현장 의견

• 이상증상
• - 발생시기: 2024. 12. 12. ~ 현재
• - 발생증상: 2024년 11월 5일 시설하우스 내 토양에 오이를 정식하였는데 12월 12일부터 기형과와 곡과 발생이 되었고, 오이과의 겉면에 불그스레한 반점이 생기는 증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현장 조사 결과

• 정식 2주 전에 밑거름으로 미숙 돈분 퇴비 2.5톤과 유안 40kg을 주고 경운해 주었음
• 정식 전 토양을 채취하여 토양검정한 결과 토양산도(pH)는 7.0~7.2, 전기전도도(EC)는 6.21~6.86dS/m으로 모든 양분함량이 높았음(특히, 칼륨 함량이 5~6배 높았음)
• 2024년 12. 12.부터 이상증상이 나타나 웃거름으로 복합비료 N-P-K (20-20-20) 1.5kg, N-P-K(10-10-40) 1.5kg, 질산칼슘 1kg을 혼합하여 관비해 주었으나 증상이 개선되지는 않았다고 함
• 관수는 지하수를 이용하여 점적호스로 3일에 1번씩 1시간 동안 하고 있으며, 야간 최저온도는 13~14℃로 관리하고 있었음
• 오이 지제부 부근의 줄기 생육이 저조하였고, 잎의 색은 진한 녹색을 띄며 잎의 크기도 전체적으로 작았음
• 현장 토양검정 결과 유효 토심은 45cm로 물 빠짐이 약간 양호한 사질양토이었음
• 관수 후 4일차 토양 수분함량과 EC를 간이 측정한 결과 각각 39.2~47.2%, 2.34~2.82dS/m 범위로 표층보다 심토층이 수분과 양분이 모두 높았으며, 뿌리층(8~10cm)의 토양산도는 6.68~6.71이었음
• 병해충 조사 결과 뿌리혹선충,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온실가루이, 흰가루병, 진딧물 등의 감염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음

종합 검토의견

• 밑거름으로 투입한 미숙 돈분 퇴비를 표준량보다 5배량을 주어 고농도 장해를 받아 뿌리 생장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고, 특히 과습에 의한 토양 내 산소 부족으로 뿌리로부터의 양분과 수분 흡수가 적어 초기부터 생육이 불량했을 것으로 판단됨
• 토양산도(pH)가 6.5 이상이면 붕소, 철, 망간 등의 미량원소 흡수가 줄게 되어 과 비대기에 충분한 양분이 과실로 전이되지 못하여 생장이 활발한 과 표피조직에 붕소와 칼슘이 부족하여 갈색 반점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됨
• 또한, 뿌리를 통해 흡수한 수분의 양이 잎을 통해 공기중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수분의 양보다 과다하게 많을 경우 과 조직 내부에 물주머니(수포)가 형성되어 나타나는 수종현상(edema)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됨

기술지도 방향

• 관수방법을 뿌리층의 토양이 과습이 되지 않도록 하루에 1회(20~30분 동안) 주는 방법으로 바꾸어 줄 것(뿌리층의 수분함량을 손으로 간이 측정하여 물이 약간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물을 주도록 하고, 3월 이후에는 관수량을 늘려 줄 것)
• 현재 토양 EC와 pH가 적정치보다 높음으로 질산칼슘은 사용을 중지하고, 웃거름으로 NK복비(20-0-15) 1.5kg을 물 1톤에 녹여 주 1회 관주하고 오이의 생장 상태(잎 색, 과실 비대속도 등)를 보면서 비료량을 가감하도록 할 것
• 착과절위 아래쪽에 잎을 5~6장 정도로 유지할 것
• 일출 후 환기 및 유동팬을 이용하여 시설 내 습도를 70~80% 정도로 유지하여 줄 것
• 저온 다습한 환경에서 다발생 되는 오이 노균병, 검은별무늬병(흑성병), 흰가루병, 온실가루이 등에 대해서 예찰 및 방제를 철저히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