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황

• 재배작물: 마늘(품종: 대서 마늘)
• 번식방법: 주아(마늘쫑에서 나옴)씨마늘 구매 활용
• 재배규모: 759㎡(0.8a)
• 재배방법: 노지재배(직파)
• - 퇴비(우분): 6,000㎏
• - 밑거름: 60㎏(질소 21% - 인산 5% - 칼리 8%)
• - 파종: 2023년 10월 10일~15일경
• - 웃거름: 1차 요소10㎏,+N·K(질소·칼리) 20㎏, 2차 요소 10㎏

농가 및 현장 의견

• 마늘 파종 후 균일하게 발아 완료하였음.
• 겨울나기 이후에도 마늘 생육상태가 양호하다가 올해 3월 말~4월 초부터 이상 증상을 나타냄.

현장 조사 결과

• 민원인은 초기에 우분퇴비를 적정량보다 3배 이상 과다시비 한 상태에서 질소(인산, 칼리 포함)를 밑거름으로 주고, 2차례 질소(요소)를 웃거름으로 주었음.
• 2024년 2~3월 마늘생육기 합천지역은 강수량이 전년보다 많고 일사량이 전년보다 낮아 마늘 질소질 비료 효과가 더 나타나는 조건이었음.

• ※ 합천 지역(2∼3월) 마늘 생육기에 전년보다 많은 강수량, 적은 일사량을 보임(출처: 합천군 용주면 농업 기상관측 자료)
• 민원인의 마늘밭은 주변 도로보다 낮아 비가 오면 주변 물이 모이는 지형이었음에도 스프링클러를 활용하여 수시로 물을 주고 있었음.
• 2024. 5. 2. 현장 방문하여 간이 토양조사 결과 토양수분 함량과 지온이 높고, 유효토심이 낮으며 마늘 추대기(생장후기) 임에도 토양에 잔류한 전기전도도(EC)가 높았음.

• 현장 방문 당시 마늘 추대기로 지상부가 과다 생육 중이었음.
• - 초장 90㎝, 잎 너비 3㎝, 잎 수 8∼10매, 원줄기 굵기 23.3㎜ 정도
• 일부 마늘 줄기 외피가 보라색으로 변하고, 일부 마늘(10% 정도)에서 2차생장(벌마늘) 증상이 나타났음.
• 병해충 조사 결과, 해충은 없었으며, 15% 정도 잎마름병이 발생함.
• 민원인이 2023년 9월 9일부터 2024년 4월 12일까지 구매한 농약 및 영양제는 살균제 4종, 살충제 7종, 제초제 4종, 제4종 복합비료 2종, 유기농업 자재 1종이었음.
• 농약 또는 영양제는 구매 후 3일 이내에 살포하였는데 영양제는 농약과 섞어 살포하였다 함.
• 이상 증상이 발생하기 전 약 1개월 전에 살충제 ‘***’(카두사포스 입제, 3%)를 구매(2024. 2. 19.)하여 살포하였음.
• 이상 증상 발생 직전에 살균제 ‘○○○’(옥솔린산‧스트렙토마이신 수화제, 25%)과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 ‘◎◎◎’(제4종복합비료)를 구입(2024. 3. 21.)하여 섞어 살포하였음.
• ※ 이상 증상과 농약, 영양제, 제4종 복합비료와의 영향은 직접 관련을 찾기에는 단시간 내에 밝히는 데는 한계가 있었으며, 앞으로 연구 검토가 필요함.

종합 검토의견

• 퇴비와 질소질 비료를 과다 살포 후, 마늘 생육 개시기 이후와 인편(잎자루의 돌기)의 비대 개시·분화기에 전년보다 많은 강우로 마늘밭 수분공급이 많았음.
• 민원인 스스로 스프링클러 수분공급 등으로 질소흡수를 높여 마늘 지상부 생육이 추대기 이후에도 왕성하였음.
• 그 결과 마늘잎 사이에 새로운 잎이 자라나 꽃줄기(장다리)가 생기고 마늘구 터짐이 발생하는 등 마늘 2차생장(벌마늘)으로 판단함.

기술지도 방향

• 저지대이므로 물 돌림 도랑을 정비하여 강우에 대비할 것.
• 마늘 심어진 땅 밑 흙이 뭉치지 않을 정도로 수분 공급량을 줄일 것.
• 앞으로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비료사용 처방에 따라 시비할 것.
• 마늘잎마름병이 지속되면 마늘 구비대기 수량 감소 요인이 되므로 적용 살균제를 2회 정도 처리해 주고, 앞으로 고온기에 다발생 되는 마늘 무름병 등을 수시로 예찰, 방제해 줄 것.
• 농약을 사용할 때는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적용 대상 농작물 및 적용 대상 병해충에만 사용하여야 하고, 적용 대상 농작물과 병해충별로 정해진 사용 방법·사용량을 지켜 사용할 것.
• 농약의 혼용이 불가피할 때는 해당 농약 회사의 혼용정보에서 혼용 가부를 확인한 후 사용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