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 충남 공주에 새둥지 튼다

  • 등록일 2024-08-02
[사진]축산환경관리원, 충남 공주에 새둥지 튼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이 충남 공주 시대를 연다.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7월31일 도청에서 공주시(시장 최원철),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과 함께 ‘축산환경관리원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환경 친화적인 축산업을 위해 자원순환 활성화 사업과 축산 환경 개선, 관련 인력 육성,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등과 같은 사업을 하는 곳이다. 현재 세종시 나성동에 위치해 있고 직원은 83명이다.
축산환경관리원은 담당 업무가 확대됨에 따라 업무 공간이 협소해지고 교육 등을 위한 인프라도 부족해져 청사 신축·이전을 추진해왔다.
협약에 따라 축산환경관리원은 2028년까지 공주시 동현동 일원에 28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9400㎡(2844평) 규모로 청사를 신축해 이전한다.
도는 축산환경관리원이 이전을 마치고 교육센터까지 건립되면 축산환경분야 종사자와 공무원 등 연간 2만명이 공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통해 예상되는 편익은 연간 573억원으로 분석했다. 신청사 건축에 따라 도내 생산 유발 효과가 353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150억원, 취업 유발 효과가 209명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내년 3월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거쳐 2026년 청사를 착공해 2028년 준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축산환경관리원이 신속하게 이전되도록 국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원장은 “공주로 이전해 더 나은 환경에서 축산업 발전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성공적인 신축·이전과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서륜 기자

<출처  :  농민신문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