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우리사료’ 출범…농가 생산비 절감 위해 의기투합

  • 등록일 2024-08-02
[사진]‘농협우리사료’ 출범…농가 생산비 절감 위해 의기투합



농협사료와 지역축협이 함께 설립한 배합사료공동사업법인이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
농협사료와 충남 당진축산농협(조합장 김길만), 〃홍성축협(〃이대영), 〃보령축협(〃윤세중)은 7월30일 당진축협 본점에서 ‘농협우리사료 창립총회’와 ‘제1차 정기이사회’를 잇따라 열었다.
농협우리사료는 농협사료와 이들 3곳 지역축협이 출자해 만든 배합사료공동사업법인이다. 각 조합이 개별적으로 운영해온 배합사료공장을 통합·운영함으로써 농협경제지주와 지역축협 간 상생모델을 구축하고, 사료가격을 안정화하겠다는 취지다.
참여 주체들은 2022년 10월 당진시 송악읍 가학리에서 사료공장 건립에 우선 돌입한 뒤 지난해 4월 설립준비단을 발족하는 등 법인 설립을 본격화했다. 이후 최근까지 설립준비위원회를 5차례 열고 법인 명칭과 정관 등을 검토하는 등 사전 작업을 진행해왔다.
창립총회에선 농협우리사료의 창립사항 보고가 이뤄졌고 정관을 승인했다. 이사·감사 등도 선임했다. 이어진 제1차 정기이사회에서 김효수 전 농협사료 충청지사장을 초대 대표로 선임했다. 이밖에 본점 장소를 결정하고 여러 규정을 제정했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는 “올 11월을 목표로 공장 준공과 사업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범농협 상생모델을 확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진=이민우 기자 minwoo@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