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에서 풍란을 재배하는 서민원씨(52)를 만나본다. 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원예학과를 전공한 서씨는 동아리에서 풍란을 처음 접했다. 그는 2007년 풍란 전문농장을 설립하고 지금은 2600㎡(800평)의 농장에서 풍란 250여종을 기른다.
서씨는 풍란 육종 기술과 재배법을 알리는 데도 적극적이다. 매년 6월 종자를 확보하고 직접 배양하는 그는 흰색·노란색은 물론 보라·초록색 등 희소한 색을 키워 높은 수익을 올린다. 서씨는 최근 개인 방송을 시작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분갈이 비법도 공유한다.
정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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